대림절 1. 기다림
<사도행전 1:4, 8, 11>
오늘은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대강절) 첫 주일입니다. 2천년 전에 오신 예수님이 초림이라고 하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은 재림의 말씀입니다. 12세기 부터는 초림과 재림을 모두 예수님을 기다리는 절기로 의미를 확대하였습니다. 초림의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본문 4절)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가르치고 하신 모든 일들을 성령께서 생각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요한복음 14:26)
초림의 예수님께서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40일동안 세상에 계셨습니다. 10여차례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하늘로 승천하시는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친교실 내려가는 벽에 승천하시는 날, 제자들뿐 아니라 500여명이 그곳에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승천하시는 예수님이 구름에 가리워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염없이 쳐다보는 그들에게 두 천사가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느냐?……다시 오시리라”고 하였습니다.(본문 11절) “가서 성령을 기다리고 성령 받으면 세상에 나가 보고 듣고 기억하는 모든 일들을 전하는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8절)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사명은 복음전파입니다.
2019년 마지막 12월을 보내면서 생각해 보면 지난 일년에도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많은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금년에도 기쁘고 즐거운 성탄의 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