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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요한복음 13장 8-17절)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본문 해석

 교회에서는 ‘섬김’이라는 말을 자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인 ‘섬김’이라는 단어는 세상적인 정의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섬김’과 성경의 ‘섬김’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세상의 ‘섬김’은 ‘내가 양보하고, 내가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한계는 ‘나’입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지 않으면, 그 때부터 그 ‘섬김’은 해야 할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씀하시는 ‘섬김’은 예수님처럼 ‘내 목숨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하다면 우리는 그 길을 가야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세족식’의 장면입니다. 제자들을 씻기시면서 베드로의 차례가 되었을 때, 베드로는 “절대로”라는 말을 사용하며 거절합니다. 베드로의 거절은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발을 씻기는 것은 그 집의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이것은 두려운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화려하고, 경건한 예배를 드리고 많은 종교적인 헌신을 한다 하더라도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그 섬김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예수님이 제자들과 사람들을 섬기신 이유는 그들이 불쌍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말씀 1절에 보면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섬기신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섬기셨습니다. 우리의 ‘섬김’에 한계가 있는 이유는 잘 생각해 보면,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를 섬길 때, 우리는 이미 무한한 섬김으로 자녀를 섬기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하면, 온전히 섬길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예수님처럼 목숨을 다해 섬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우리 안에 주님이 행하시면 가능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진정한 사랑으로 진정한 섬김의 자리에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부족하지만 주님을 의지하면 주님의 사랑을 우리 가운데 부어주셔서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오늘 내가 ‘섬김’을 실천해야할 곳이 어디인지를 생각해 보고,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한 가지씩 실천해 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가신 섬김의 길을 가지 않으면, 나와 주님은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오늘 하루 ‘섬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나에게도 부어주셔서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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