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먼저다
<여호수아 5:10>
430년동안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애굽의 바로 왕은 그들을 쉽게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렸는데 그 마지막 재앙이 애굽의 장자들을 모두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처음 출생한 생물은 사람뿐 아니라 짐승들까지도 모두 죽였습니다. 이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설주에 양이나 염소의 피를 발랐으며 피를 바른 집들은 죽음의 사자가 그냥 지나갔습니다. 유월절은 넘을 유(逾), 건널 월(越)입니다. 영어로는 Passover라고 하는 이 유월절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큰 명절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예배입니다.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갈에서 유월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출애굽한 후, 시내 광야에서 첫 예배를 드린 후, 38년만에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견고한 여리고 성안에서 철통 방어를 하며 기다리던 가나안 군사들은 피비린내나는 전투를 앞두고 한가하게 예배를 드리는 광경을 보면서 이상하게 불안하였습니다. 홍해와 요단강을 마른 땅과 같이 건너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대수롭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사랑과 하나님의 관계를 확인하고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모세에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공격하기 전, 48년 동안 드리지 못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남과의 관계 회복을 원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사람이 됩니다. 길갈 벌판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예배를 드린 이스라엘 군사들은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함락하고 가나안 땅으로 진격하였습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