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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복을 주소서(삿 1:8-15)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 성을 불살랐으며

9. 그 후에 유다 자손이 내려가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과 싸웠고

10.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더라 헤브론의 본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더라

11. 거기서 나아가서 드빌의 주민들을 쳤으니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2.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3.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하였으므로 갈렙이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4.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5.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으로 보내시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본문 해석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 성을 불살랐으며>(8절).

예루살렘은 이미 여호수아의 군대에 큰 타격을 입었으나(수 10:23, 26) 그럼에도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본문의 유다 자손도 마찬가집니다. 성읍을 칼로 치고 불살랐으나 이번 역시도 정복에 실패했습니다(21절). 예루살렘은 후에 다윗에 의해 비로소 확실하게 정복됩니다(삼하 5:5-9). 그리고 그곳에 성전이 건립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수도가 됩니다. 

그런데 유다 족속이 기럇 세벨을 쳐서 그곳을 점령해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을 때 <갈렙이 말하기를 그것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12절)는 포상을 내걸었는데 갈렙의 조카요 이스라엘의 초대 사사가 된 옷니엘이 지휘하는 군대가 그 기럇 세벨을 정복하여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갈렙이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13절). 그런데 출가를 앞둔 악사가 아버지인 갈렙에게 <내게 복을 주소서>하자 갈렙이 <윗 샘과 아랫 샘을 그에게 주었다>(15절)고 합니다. 

악사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그게 아버지의 일방적인 결정이었음에도 그녀는 그걸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원도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복>이란 <베레카>로 하나님의 <선물>을 뜻합니다. 악사는 <샘>을 원했는데 하나님은 그녀가 원하는 이상을 주셨습니다. 악사는 하나를 말했는데 갈렙은 윗 샘과 아랫 샘, 둘을 줬습니다. 

용감했던 옷니엘은 미인을 얻고, 복을 원한 악사는 윗 샘과 아랫 샘을 차지했습니다. 당신도 말씀에 순종하며 악사처럼 복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는 모든 게 풍성하여 우리가 바라는 이상의 것을 주십니다.

결단과 적용

-갈렙의 사위가 된 <옷니엘>(13절)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갈렙이 딸 악사에게 준 <윗 샘>과 <아랫 샘>(15절)은 어떤 샘을 말합니까?

-당신도 악사처럼 <내게 복을 주소서!>하며 당신의 바람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들 옷니엘과 악사 부부에게서 배우고 또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옷니엘처럼 용감하고 담대하게 도전하게 하시고, 악사처럼 <내게 복을 주소서!>하며 자신의 소원을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결국 옷니엘은 미인을 아내로 얻고, 악사는 윗 샘과 아랫 샘을 모두 얻었습니다. 자신이 기대하고 바란 것 이상으로 받았습니다. 저희도 이 부부들처럼 그렇게 기도하고 결단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풍성함을 누리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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