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갈렙의 나이가 어느덧 85세가 되었습니다.
요단을 건너 가나안 정복의 역사가 시작된 지 7년 쯤 지난 시점입니다.
그럼에도 갈렙은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11절) 아무런 애로가 없다며 가장 험한 산지, 키가 크고 힘이 센 거인 <아낙 족속>들이 사는 땅을 달라고 합니다.
헤브론 산악지대는 지형이 험할 뿐 아니라 <아낙 자손>들이 사는 땅이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꺼리고 두려워했던 곳인데 85세의 갈렙이 나서 <그 산지를 내게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 성읍들이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그들을 쫓아내리이다>(12절).
갈렙의 믿음과 용기와 긍정적인 마인드는 젊은 시절에도 그랬지만 85세가 된 노년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젊은 용사들도 다 기피하는 헤브론 산지와 아낙 자손들을 85세의 노전사가 자신이 그 땅을 정복하고 평정하겠다며 자원하고 나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갈렙의 그런 청원을 받아들였고, 갈렙은 결국 그 산지를 정복했습니다.
<헤브론이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14절).
성경의 평가를 보십시오.
갈렙의 남다른 용기와 건강과 뛰어난 전술전략을 평가하지 않고, 그가 온전히 여호와를 좇았으므로 그 모든 일에 승리하고 자신과 그 자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합니다.
본문은 <…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15절)로 끝납니다. 7년간이나 이어진 지리한 가나안 정복 전쟁이 비로소 오직 하나님의 명령만을 위해 싸워 온 갈렙의 헤브론 산지 정복과 거인 아낙 자손의 제압으로 마무리 되고 마침내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 땅에 널리 평화가 임한 것입니다.
-갈렙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적어 보십시오.
-갈렙은 어느 지파 사람이었을까요?(민 13:6, 34:19)
-이스라엘 지도를 보며 갈렙이 마지막으로 정복한 헤브론 산지를 찾아 보십시오.
주님, 갈렙은 자신이 지금 85세지만 모세의 명령으로 가나안을 정탐할 때인 40세 시절과 같이 여전히 강건하고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다며 모두가 꺼리는 산지를 굳이 자기에게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허풍이 아니라 실제 그가 헤브론 산지를 정복하고 거인 족속 아낙 사람들을 제압함으로써 그 땅에 평화가 임했다고 했습니다. 갈렙이야 말로 나약한 이 시대 저희들이 꼭 닮고 배워야 할 위대한 믿음의 선진임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