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사역 커뮤니티
커뮤니티
QT나눔
교회앨범
자유게시판
 
QT 나눔

세상 사람들의 꾀(수 9:1-10)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본문 해석

가나안 원주민들인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1절)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브온 주민들인 히위 족속들은 거기에 가담하지 않고 한 <꾀를 내었다>(4절)는 것입니다. 

히위 족속은 가나안 땅 여러 곳에 집단적으로 흩어져 살던 가나안 일곱 족속 중 하나였는데, 특히 그들이 거주했던 기브온은 주변에 여러 작은 성들을 거느린 왕의 도성으로 가나안 중부지역에서는  뭐로 보나 가장 중요한 성읍으로 꼽혔습니다. 

후에는 이곳이 이스라엘의 베냐민 지파의 땅으로 배분되었고, 이어 레위 지파의 성읍으로 구별되었습니다(21:17). 

아무튼 그 기브온 성에 살던 히위 족속은 가나안 연합군에 참여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독자적으로 치밀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의 멸망을 지켜보며 싸움을 통해서는 결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차 불가침 조약을 맺기 위해 가나안 땅에 살지 않고 먼 나라에서 온 사절처럼 위장을 하여 접근한 것입니다. 

만약 자신들의 그런 기만행위가 사전에 발각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보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6절).

물론 여호수아를 비롯하여 여러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하며 신중함을 보였지만 결국은 속습니다. 

이게 바로 세상 사람들의 교활함이며 교회의 어리석음과 경솔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야 말로 가나안 족속들과는 그 어떤 조약도 맺어서는 안 되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그들과는 혼인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게 하나님의 경고고 명령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위장과 거짓에 속아 가나안 족속과 조약을 맺었다는 것은 이스라엘로서는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범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흔히 악인들은 믿는 자들의 선한 양심을 역이용하여 간계에 빠뜨립니다. 

뱀과 같은 지혜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믿는 자여서 세상 사람들에게 속거나 당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마태복음 10:16 말씀을 찾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은 이스라엘과 히위 족속 간에 맺어진 조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국 가나안 원주민인 기브온의 히위 족속에게 속았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세상은 믿는 자의 선의마저 자신들의 악한 목적을 위해 서슴없이 이용합니다. 

그야말로 비둘기 같이 순결하면서도 뱀처럼 지혜롭게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This entry was posted in QT 나눔.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
106 세상 사람들의 꾀(수 9:1-10) webmaster 2019.07.12
105 에발산(수 8:30-35) webmaster 2019.07.11
104 가정의 모든 것이 예배가 되는 삶(사도행전 10:1~15) webmaster 2019.07.10
103 셀프 리더십(다니엘 1:8~16) webmaster 2019.07.09
102 최상의 리더십((사도행전 7:20~45) webmaster 2019.07.08
101 영원한 돌무더기(수 8:21-29) webmaster 2019.07.06
100 아침 점호(수 8:10-20) webmaster 2019.07.05
99 두려워하지 말라(수 8:1-9) webmaster 2019.07.04
98 약삭빠르지 않고, 미련하게 살게 하옵소서.(마태복음 5장 38-48절) webmaster 2019.07.03
97 성경적 리더십(요한복음 1:35~42) webmaster 2019.07.02
< Prev ... 1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43 ... Next >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2626 W. Foster Ave. Chicago, IL 60625 | Tel: 773-271-0241  
Copyright © 2019 시카고한인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