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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3일

공감

       <욥기16:1-5>

 공감(共感)이란 남의 생각이나 의견, 감정등이 자기와 같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욥기에는 공감과는 정반대의 말씀들이 나옵니다. 42장으로 되어 있는 욥기의 대부분이(31장) 서로 공감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과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욥은 아들 7명이 모두 죽었고 3명의 딸도 죽었으며 가축들도 전부 죽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그를 버리고 집을 나갔으며 그의 몸은 온통 종기가 나서 질그릇 조각으로 여기 저기를 긁고 있었습니다. 그를 위로하려고 찾아온 친구들은 너무나도 처참한 욥의 상황을 보고 이는 분명히 그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욥은 아니라고 변명했으며 친구들은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라고 공박하며 끝까지 욥을 판단하고 정죄하였습니다.(4장 7절)

 욥기 1장 1절을 보면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했습니다. 그는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고난도 그의 죄 때문이 아니었고 하나님이 사탄에게 내어준 허락한 고난이었습니다.(욥기1:11-12)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을 보면 따뜻한 위로보다는 냉정하고 비판적인 판단을 먼저합니다. 그러나 가끔 불행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잘못을 깨닫게도 하시고 연단시켜서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 시키십니다. 남의 불행을 보고 취할 자세는 먼저 이해하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 공감해야합니다. 슬픔은 나누면 작아지고 기쁨은 나누면 커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사도바울께서도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했습니다.(로마서12:15)  찬송가 220장과 같이 우리 교회는 한피 받아 한몸 이룬 형제와 친구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 기뻐하시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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