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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더라도 잊히지 않은 우리(창세기 40:8~40:23)

<CBS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14. 당신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하더니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본문 해석

교도소 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아마도 격리생활과 외로움일 거라는 것은 수감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분명해집니다. 사실, 한 연구에 의하면 복역 기간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경우 수감 기간 동안 친구나 가족들이 단 두 번만 면회를 온다고 합니다. 늘 외로움 속에서 지내는 것이지요. 요셉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앉아 있으면서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희미하게나마 희망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도우셔서 바로의 충직한 신하였던 동료 수감자의 꿈을 제대로 해석해 준 것입니다. 요셉은 그가 복직하게 될 것을 말해주며 바로에게 자기에 대해 말해서 자유를 얻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창세기 40:14). 그러나 그 사람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습니다”(23절). 요셉은 ‘2년’을 더 기다렸습니다. 그의 상황이 바뀔 아무런 조짐도 없이 기다리는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고, 그래서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마침내 바로의 신하는 자기가 했던 약속을 기억해 냈고, 요셉은 또 다른 꿈을 제대로 해석해 주고 자유롭게 되었습니다(41:9-14).
모두가 나를 잊었다고 느껴지고 외로움이 몰려오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이사야 49:15)고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하신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잊혀짐의 아픔을 언제 경험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이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 때 어떻게 위안이 됩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남들이 나를 잊었다고 느껴질 때 주님을 찾게 하시고, 주님이 언제나 저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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