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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과 지혜 (왕상 10:23-29)

<CTS TV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본문 해석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23절).

3장부터 줄곧 강조되고 찬양되던 솔로몬의 지혜는 이로써 화제의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그의 재산이 지혜보다 더 강조되고 중시되면서 사치와 번영으로 인한 솔로몬의 타락의 기미가 엿보이기 시작합니다.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26절).

이처럼 솔로몬이 많은 병거와 마병을 모은 사실은 경제적 번성에 따른 군사적인 부강이라고 간단히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지형은 산악지대가 대부분이어서 병거가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왕이 말을 많이 모으는 일은 신명기의 규례상 명백히 금지된 일(17:16)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시 솔로몬의 병거와 마병은 전투용뿐만 아니라 상업적 목적과 왕궁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신명기가 <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라>고 한 것은 병마에 의존하기보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것이고, 또 말의 주산지인 애굽과의 잦은 거래로 애굽의 우상이 유입될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율법의 그 금지 조항을 망각하고 많은 애굽의 말들을 수입한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이 본문은 당시 솔로몬의 부와 영광과 재산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에 달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호사스런 생활과 주변 열왕들이 솔로몬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한 조공 현황, 군비 확장 내역 등을 조목조목 들어 솔로몬의 영화를 실제적으로 입증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여러 가지 항목들에서 드러나는 바는 역시 그의 부요함이 지나쳐 사치와 타락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는 것입니다. 많은 세입금으로 인한 백성들의 부담, 필요 이상의 군비 확장으로 인한 자기 과시 등이 이미 서서히 타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솔로몬의 모습을  암시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온 세상 사람들은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듣기 위해 그의 얼굴을 보기 원했지만>(20절) 솔로몬은 이미 지혜보다는 재물과 무역과 마병, 병거 등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사치와 변영으로 솔로몬의 타락의 기미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충만했던 사람이라 결코 변하거나 타락하지 않을 것 같았던 인물이 어느새 서서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며 오늘 저희도 많은 깨달음과 영적인 경각심을 갖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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