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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의 반역 – 왕상 1:5-10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5.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6.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7.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따르고 도우나
8.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9.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10.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본문 해석

<그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5절).

아도니야는 다윗이 헤브론 통치 시절 학깃을 통해 얻은 넷째 아들입니다. 첫째는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을 통해 얻은 암논, 둘째는 갈메 여인 아비가일을 통해 낳은 길르압, 셋째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를 통해 얻은 압살롬이며, 넷째가 바로 이 아도니야인데 반역을 도모할 당시의 그의 나이는 30대 초중반에서 40초반이었을 것입니다. 

넷째인 아도니야가 왕권에 대한 야심을 품게 된 것은 압살롬이 죽은 후에는 그가 다윗의 아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음에도 이스라엘의 왕은 장자권보다 하나님의 선택이 우선이었고 당시는 이미 솔로몬이 차기 왕권 승계자로 결정된 상황이었으므로 아도니야로서는 그런 식의 역사의 흐름에 승복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라고 했습니다. 

아도니야도 전에 압살롬처럼(삼하 15:1) 나름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을 준비했고, 다윗의 군대장관으로 많은 전공을 세운 인물인 요압과 다윗 시대 사독과 더불어 대제사장이된 인물인 아비아달까지 포섭하여 반란 세력에 가담시킵니다. 그들은 다 아도니야의 반란을 성공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점쳤습니다. 그만큼 다윗이 늙고 무기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진 그 무엇도 결정적으로 최종적으로 우리를 지켜줄 수는 없습니다. 

권력도, 부도, 신하며 심지어는 자식들까지도 내가 가장 약하고 무력할 때 나를 배신할 수도 있다는 게 이 세상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우리를 지키고 약해진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처럼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을 추호도 의심치 않고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때로 어두움이 왔다고, 최악의 배신과 음해와 반역의 세월이 닥쳤다고 분노하며 거기에 그냥 주저앉지 마십시오. 믿었던 부하가 나를 배신하고 사랑하는 아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내가 죽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내 눈동자가 초점을 잃을 때 우리는 무너지고 멸망합니다. 

결단과 적용

-요압 장군과 제사장 아비아달의 배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7절)?

-본문 5절과 6절을 읽고 <아도니야>의 인성에 관해 적어보십시오.

-당시 아도니야의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던 다윗의 측근 중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습니까(8절)?

오늘의 기도

주님, 아도니야는 그 <용모가 심히 준수하고>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는 책망 조차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아들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결국 아버지와 하나님을 배신하고 정치적 야심을 좇아 반역을 도모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이 노쇠해지자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왕이 되려한 것입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이 반역자 아도니야의 최후 운명을 보며 외모나 용모의 준수함보다도 하나님께 인정받고 선택받는 것이 권력자의 더 중요한 자격 요건이 됨을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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