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사역 커뮤니티
커뮤니티
QT나눔
교회앨범
자유게시판
 
QT 나눔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의복을 벗고 (신 21;10-17)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0.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울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손에 넘기시므로 네가 그들을 사로잡은 후에
11.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그에게 연연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12.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13.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살며 그 부모를 위하여 한 달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의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
14.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의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지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지니라
15.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이면
16. 자기의 소유를 그의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본문 해석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그에게 연연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11절).

원칙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이 금지되거나 결코 권장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나안 여인들과의 결혼은 철저한 금기였습니다(7:3). 가나안 족속의 경우는 그들의 돌이킬 수 없는 우상숭배 풍습 때문이었는데 사전에 그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할 때는 여인과 유아들일지라도 포로로 잡지 말고 다 그 성읍에서 진멸하라고까지 명령하셨습니다(20:16). 

한편 가나안 이외의 이방 여인과 결혼했던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구스 여자를 취했던 모세(민 12:1), 애굽 여인과 결혼한 요셉(창 41:45), 모압 여인 룻을 아내로 맞아들인 보아스(룻 4:13), 수많은 이방 여인을 사랑하고 결혼한 솔로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본문도 전쟁에서 포로로 잡은 여인을 아내로 삼고자 한다면 일단은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반드시 정해진 규례와 법도를 따라 그 이방 여인을 성결케 한 다음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또 개인의 아내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12절). 성경에서 머리를 미는 행위는 회개와 속죄를 의미합니다(레 14:9, 욥 1:20). 따라서 포로된 이방 여인의 머리털을 미는 의식은 곧 옛 이방 여인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의미의 성결 예식이라는 것입니다. 손톱을 베는 행위도, 또 <의복을 벗는> 의식도 다 그런 외적 변화를 통해 이방인으로서의 이전 생활을 청산하고 포로의 몸에서 자유의 몸으로 그 지위와 신분이 전환되는 것을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이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엡 4:22-24) 입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주님을 신랑으로 맞은 우리 이방인 출신 신부들의 도리이자 마땅한 변신이라는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의복을 갈아 입으셨습니까?

-포로를 아내로 삼게 하신 제도와 이방인인 우리가 주님의 신부가 된 사건을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다윗의 증조 할머니와 고조 할머니는 각각 이방인 출신의 누구였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 포로도 아내로 삼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법도와 절차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이방 여인이고 포로로 잡혀 온 여인이라 해도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고, 의복을 갈아입으면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스라엘 사람의 아내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실은 이런 제도와 하나님의 배려 덕분에 오늘 저희도 이방인으로서 주님의 신부가 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부디 저희들 옛 사람이며 모든 구습을 다 벗어버리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새 사람이 되어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This entry was posted in QT 나눔.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
1086 부정한 자 (신 23:9-14) webmaster 2022.09.01
1085 이적과 기사 (신 6:20-25) webmaster 2022.08.31
1084 여호와 총회 (신 23:1-8) webmaster 2022.08.30
1083 성범죄자 (신 22:22-30) webmaster 2022.08.29
1082 악을 제할지니라 (신 22:13-21) webmaster 2022.08.29
1081 섞지 말라 (신 22:8-12) webmaster 2022.08.27
1080 못 본 체 하지 말라 (신 22:1-7) webmaster 2022.08.26
1079 패역한 아들 (신 21:18-23) webmaster 2022.08.25
1078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의복을 벗고 (신 21;10-17) webmaster 2022.08.24
1077 멍에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 (신 21:1-9) webmaster 2022.08.23
< Prev ... 1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143 ... Next >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2626 W. Foster Ave. Chicago, IL 60625 | Tel: 773-271-0241  
Copyright © 2019 시카고한인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