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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지 말라 (신 13:12-18)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거주하게 하시는 한 성읍에 대하여 네게 소문이 들리기를

13.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14.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 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너희 가운데에 있다는 것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나면

15. 너는 마땅히 그 성읍 주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가운데에 거주하는 모든 것과 그 가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16.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차지한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구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건축되지 아니할 것이라

17.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를 그치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더하사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심 같이 너를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

18.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본문 해석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도 형편이 괜찮을 때만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이 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연기와도 같은 것입니다. 자신에게 손해가 돌아올지도 모르는 자리에는 결코 함께하지 않겠다는 관계에서는 누구도 궁극적인 만남의 진실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상황에 따라 언제든 <서로 돌아설 수 있는 관계>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에는 좋다가도 사정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금새 돌아서는 그런 가벼운 사랑을 원하시는 게 아닙니다. 인간이 인간의 진실을 가장 정직하게 대면할 수 있는 자리는 바로 시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신을 자주 인간의 시험대에 세우시고 <시련의 자리에서도 배반당하지 않을 사랑>을 확인해 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이 조급해진 나머지 한계가 뻔한 자신의 계획과 궁리, 그리고 욕심을 하나님의 준비보다 앞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어느 새 변절하고 결국은 일을 그르칩니다. 이 모두가 다 하나님의 단호하고도 준엄하신 명령을 신뢰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를 그치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시고 …>(17절). 

인간의 법정에 서신 하나님은 이런 사유로 인해 대체로 유죄 판결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두가 다 그렇게 선고한다 해도 나 만큼은 추호의 의심도 없이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진실을 믿는 것, 그게 바로 진정한 신앙이고 하나님 신앙의 진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그분의 의로움과 평화는, 사랑과 성령의 힘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깊은 신뢰 위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때로 우리 인생에는 벅찬 바람이 불기도 하고, 성읍 주민이 칼날에 죽고 가축들이 진멸되고 빼앗아 차지한 물건들에 손도 대서는 안 되는 가혹한 순간을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 양심을 저버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힘이 바로 그런 순간 앞에서의 결단을 통해  움튼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일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이 같이 되리라>(18절).

결단과 적용

-본문 15-17을 읽고 당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 보십시오.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하신 하나님의 참뜻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 명령과 인간의 상식 혹은 정의가 서로 충돌할 때 당신은 어느 쪽에 서시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는 툭하면 하나님을 법정에 세우고 제 멋대로 심판하며 판결합니다. 하나님이 너무 가혹하고 잔인하시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판단도 서슴지 않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심판은 언제나 자신의 믿음에 대한 심판임을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판단은 곧 자신에 대한 판단이라는 사실을 분별하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명령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정당하며 끝까지 공의로운 것임을 확신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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