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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일기 (에 6:1-4)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본문 해석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1절).

<그 날 밤>이란 왕이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참여하였던 날 밤, 하만이 그 다음날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높이 나무를 세운 날 밤을 말합니다. 왕이 잠이 오지 않아 그간 자신의 통치사를 기록한 궁중 실록을 가져 오게 하여 신하로 하여금 읽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신하가 왕 앞에서 읽은 대목은 바로 몇 년 전 모르드개가 왕을 해치려는 음모가 있음을 사전에 알고 신고하여 큰 국가적 불행을 막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아차 싶어 왕이 신하에게 묻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 하였나이다 하니라>(3절). 

이는 실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왕으로 하여금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내용을 확인하게 함으로써 그것도 하만을 통해 모르드개가 보상을 얻는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로써 동족과 함께 절체절명의 죽음 앞에 섰던 모르드개는 가장 영화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대신 그와 유다 백성들을 진멸하려던 하만은 자기가 세운 장대에 높이 달려 죽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고발했음에도 아무런 상급이 없었을 때 모르드개는 충분히 서운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 봤고, 또 상 주시는 하나님임을 믿으며 인간적인 서운함을 참고 견뎠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마침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위대한 선이 되게 하신 겁니다.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확신하십시오. 결국은 모든 것이 선으로, 승리로 결론 날 것임을 기대하십시오. 

결단과 적용

-모르드개가 죽기 전 날 밤 왕이 궁중일기를 읽은 거며, 또 하필이면 그 대목이 모르드개의 공적 부분에다 또 그 시각 하만이 왕궁 뜰에 나타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로마서 8:28 말씀을 찾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은 여호와가 상 주시는 하나님이심을(히 11:6) 믿으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모르드개와 유다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가 다시 한 번 저희를 놀라게 하고 또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합니다. 모든 게 절망스럽고 거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은 그 모든 걸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며 위대한 반전을 연출하셨습니다. 꼼짝없이 높은 나무에 달려 죽을 수밖에 없었던 모르드개는 가장 영화로운 존재로 살고, 그를 달아 죽이려 했던 하만은 자신이 세운 그 장대에 달려 죽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부디 마지막 날 밤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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