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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리다 (왕상 8:62-66)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62.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63.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65.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본문 해석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62-63절).

화목제란 속죄의 의미보다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교제를 위한 제사로(레 7:11-17) 피와 내장에 붙은 기름은 하나님께 바치고 고기는 백성들이 나눠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곧 사람 사이의 회복으로 확장되는 의미의 제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초 이 화목제를 통해 주님과의 화목 이웃과의 화목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화목제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그렇습니다. 제사의 전통을 이어오고, 이미 제사 문화에 익숙한 유대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희생제물 이미지와 연결시켜 말씀하신 것이야말로 매우 적절하고 의미 있는 비유가 됐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주님은 원수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복원하고 화해시키기 위한 희생의 제물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대속의 피 흘리심, 대속의 죽음을 얘기할 때마다 주님이야말로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희생의 제물, 나를 위한 화목의 제물로 십자가 제단에 바쳐지셨다는 사실을 묵상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단 하나뿐인 자신의 생명으로 증거한 그 사랑에 감사하지 못하고, 또 믿음으로 바르게 응답하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은 더 이상 예수의 피와 인연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희생을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믿는 사람들은 적어도 남을 정죄하려는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그것은 탕감 받은 자의 제3자에 대한 진심어린 탕감 행위입니다. 주님의 피는 그 피를 믿는 자에 대한 정죄함의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정죄함이란 생명의 기운을 꺾고 대립과 반목을 부르며 결국은 모두를 죽이는 행위라는 것을 잘 알기에 이제는 대립을 뛰어넘어 솔로몬처럼 오직 남을 축복하는 일에 자신의 열정을 집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이야말로 욕망과 본능을 충족시키는 인생이 아니라 자기에게 맡겨진 화해와 화목의 사명을 깨닫는 자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결단과 적용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드린 짐승의 수를 적어보십시오(63절).

-<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65절)란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일까요(민 34:5, 수 15;4, 왕하 24:7, 사 27:12)?

-당신은 늘 형제와의 화목을 도모하며 사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며 하나님과의 화목, 형제와의 화목을 위해 희생제물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화평하지 못하면 살 수 없고 또 형제와도 화평하지 못하면 결코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십자가를 지사 희생의 제물이 되시므로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과도 이웃과도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더욱 화평을 도모하며 살도록 성령으로 이끌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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