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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건너가소서(삼하 17:15-23)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5. 이에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이르되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고 나도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으니
16. 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
17. 그 때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감히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느로겔 가에 머물고 어떤 여종은 그들에게 나와서 말하고 그들은 가서 다윗 왕에게 알리더니
18. 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알린지라 그 두 사람이 빨리 달려서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의 뜰에 있는 우물 속으로 내려가니
19. 그 집 여인이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를 덮고 찧은 곡식을 그 위에 널매 전혀 알지 못하더라
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여인에게 묻되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하니 여인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 하니 그들이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21. 그들이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가서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22.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
23.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

본문 해석

<…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 가소서>(16절). 

<…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 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21절).

후새가 이렇게 몰래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오늘밤 강을 건너가라고 일러준 것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후새도 보통 사람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분명 압살롬과 장로들이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후새의 전략이 낫다고 했지만 그 또한 고단수의 계략일 수도 있다고 보고 다윗 왕으로 하여금 일단은 빨리 강을 건너 요단 동편 땅으로 피신하라고 조치하였던 것입니다.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22절). 

후새의 당부대로 밤 사이에 다윗과 그의 일행이 모두 요단강을 안전하게 건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혹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당초 전략대로 작전을 전개한다고 해도 이미 그것은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은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급습하여 그를 살해하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23절).

아히도벨의 죽음은 곧 압살롬의 죽음을 예고하는 서막이었습니다. 아히도벨의 죽음은 불의한 자의 비참한 최후를 보여주는 예로서, 우리는 그 비슷한 유형을 가룟 유다에게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사악한 현실 속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의심치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5장에서 환난이 소망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죄된 역사 그 밑바닥에서 아무도 기대할 수 없었던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꽃을 항상 준비해 오신 분이십니다. 그리하여 어둠의 권세에 사로잡혀 있던 인생들의 영혼을 해방시키시고 하나님 나라의 자유와 꿈과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고자 하십니다. 

일찍 다윗이 겪고 당했던 위기와 구원과 꺾이지 않은 힘이 이 시대 우리에게도 소중한 삶의 원천이 되고 믿음의 무한한 에너지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결단과 적용

-17절의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누구입니까(15:27)?

-예루살렘의 남쪽에 위치한 샘으로(15:23) 물이 많아 <풍성한 샘>이라는 뜻으로 불리어졌던 곳의 이름은 무엇이었습니까(17절)?

-아히도벨의 최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23절)?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을 배반하고 심지어 은 30에 판 후에 결국은 양심의 가책과 좌절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가룟 유다처럼, 그 옛날 아히도벨도 그렇게 스스로 목숨을 버렸습니다. 자신의 계략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실망과 수치심, 나아가서는 압살롬의 쿠데타 실패를 예견하고 그런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결국 불의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 믿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대한 깊은 확신을 갖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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