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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결산(고전 4:1~5)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본문 해석

교회력으로 한해를 마감하고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를 결산하는 것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중요합니다. 왜냐면 한해 한해가 모아져 일생의 결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루하루를 잘 달려야 하고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나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그 날에 주님께서 모르신다고 하신다면 큰일입니다(마태7:21-23). 

아름다운 결산을 위하여 먼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너무 의식하지 않아야 합니다(1). 

사람들은 외모를 치장하며 말하고 행동함에 있어서 타인을 많이 의식합니다. 

그러나 타인이 나를 판단하는 것은 나의 한 단면을 본 것이며, 나의 대하여 들은 정보만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나의 진짜 속마음이나 의도함도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결국 타인의 평가는 정확한 판단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의 일부 신자들도 바울의 사도성과 사역에 대하여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마땅히 여기라”고 합니다(1). 

이처럼 남의 평가에 치우치다 보면 시험에 빠지고 넘어지며 주의 일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가 자신을 판단함에 있어서도 조심해야 합니다. 

바울은 4절에서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고 말씀하면서 

그는 양심에 거리낌이 없을 만큼 살았으며, 사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의 판단으로도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기에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님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항상 너그럽고 관용하며 점수를 많이 줍니다. 그러나 그것도 정확한 평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평가만을 신경 쓰고 살아야 합니다(5). 

그 날에 그분 앞에 서면 모든 것은 다 밝혀집니다. 고위 공무원들도 청문회를 통해 

모든 비리와 불법이 밝혀지듯이 그 날에는 어두움에서 한 말과 일들, 그 동기까지도 다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평가만이 진정한 평가입니다. 

이제 아름다운 결산을 위하여 하나님의 평가를 의식하면서 하나님의 일들을 맡은 자들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절에서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충성은 죽도록 하는 것입니다(계2:10). 

맡은 직분과 은사대로 충성하면 그날에 칭찬과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충성은 남이 보든지 아니 보든지, 대가가 많든 적든,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열심을 다하여 사는 것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주님을 위해 한 일이라면, 말씀을 따라서 한 일이라면 각자가 일한대로 칭찬이 있음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결단과 적용

– 한 해를 보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하여 어떤 평가를 하십니까? 

–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나쁜 습관을 고백하고 회개하십시다.

– 나를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내게 맡긴 일은 무엇인지 점검해 봅시다.

오늘의 기도

주 하나님, 한 해 동안 함께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생각으로 말로 타인을 판단하고 정죄한 것 용서하시옵소서. 

이제는 하나님의 평가에 집중하며 충성케 하시옵소서. 

그 날에 주님 앞에서 아름다운 결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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