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사역 커뮤니티
커뮤니티
QT나눔
교회앨범
자유게시판
 
QT 나눔

노략꾼들 (삼상 13:16-23)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17.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19.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20.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21.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22.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23.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본문 해석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17절).

<노략꾼>이라고 옮긴 히브리어 <마쉐히트>는 <망치다>, <파괴하다>는 뜻의 동사 <솨하트>에서 온 말로 원래는 상대국의 농작물, 과수 등을 파헤치고 재물을 약탈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선봉대를 가리킵니다(신 20:19, 삿 6:4). 그런데 이런 노략꾼들이 그 진영에서 <세 대>나 나왔다는 것은 블레셋 군대가 자신들의 막강한 군사력으로 이스라엘의 전 국토를 단시일 내에 유린하여 정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당시 이스라엘에는 <온 땅에 철공이 없었다>(19절)고 합니다. 

블레셋은 이미 철기문화가 발달하여 창이나 칼 같은 무기가 많았으나 이스라엘은 아직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20절) 같은 농기구 외에는 철제 무기가 없었고, 농기구들조차도 무뎌져서 다시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을 찾아가야 할 정도로 철을 다루는 기술이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철로 무장한 블레셋 군대를 몹시 두려워했고, 블레셋은 또 그만큼 이스라엘 군대를 얕보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이스라엘 군대는 숫적으로도, 무기는 물론 조직적으로도 블레셋 군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세에 있었기에 적들이 그들을 얕보고 우습게 여겼던 것인데 결국 그런 방심이 요나단에게 혀를 찔리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렀던 것입니다. 

군비가 뛰어나고 군사들의 숫자가 많다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다>(23절)고 합니다. 이는 곧 블레셋 군대가 사울의 군대와 접전함에 있어 더 유리한 전략적 위치를 선점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전쟁은 그렇게 작전이 우수하다고 이기는 것도 아닙니다. 

<…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17:47).

결단과 적용

-역대하 20:15 말씀을 옮겨 보십시오.

-18절에 나오는 <스보임 골짜기>는 어디에 있을까요(느11:34)?

-<보습>(20절)이란 어떤 농기구를 말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블레셋의 전력이 이스라엘에 비해 압도적인 듯 보입니다. 

블레셋은 <노략꾼>들을 세 대로 편성해 선봉에 세우고, 모든 군인들이 철기로 무장을 하고, 또  <믹마스>라는 전략적 요충지까지 선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쟁은 군비나 전략이나 군인의 수에 달린 게 아님을 저희는 잘 압니다. 

아무리 강한 적도 하나님이 그들을 아군의 손에 넘기시면 그 강하다는 적이 패하고 도리어 아군이 이깁니다. 

전쟁의 승패가 오직 하나님의 뜻에 달렸음을 거듭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This entry was posted in QT 나눔.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
486 말씀을 들으소서 (삼상 15:1-9) webmaster 2020.10.01
485 하나님과 동역하였다 (삼상 14:43-52) webmaster 2020.09.30
484 반드시 죽으리라 (삼상 14:31-42) webmaster 2020.09.29
483 백성들이 지치다 (삼상 14:16-30) webmaster 2020.09.28
482 큰 떨림 (삼상 14:8-15) webmaster 2020.09.26
481 요나단의 믿음 (삼상 14:1-7) webmaster 2020.09.25
480 노략꾼들 (삼상 13:16-23) webmaster 2020.09.24
479 사울이 번제를 드리다 (삼상 13:8-15) webmaster 2020.09.23
478 온 땅에 나팔을 불라 (삼상 13:1-7) webmaster 2020.09.22
477 기도하기를 쉬는 죄 (삼상 12:19-25) webmaster 2020.09.21
< Prev ... 1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43 ... Next >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2626 W. Foster Ave. Chicago, IL 60625 | Tel: 773-271-0241  
Copyright © 2019 시카고한인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