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사역 커뮤니티
커뮤니티
QT나눔
교회앨범
자유게시판
 
QT 나눔

말씀하옵소서 (삼상 3:1-9)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본문 해석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1절). 

이는 어둡고 부패한 당시의 영적 상황을 반영한 말씀으로, <이상>과 <말씀>이 희귀했다는 것은 그 시대 백성들의 영적, 도덕적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일종의 심판이었다고 봐야 옳을 것입니다(암 8:1). 따라서 이 말씀의 바른 의미는 ① 하나님의 계시가 이스라엘에게 주어지지 않았고(시 74:9), ② 이스라엘 역시도 하나님의 계시에 극도로 무관심했다는 것입니다(마 7:6). 

이어지는 엘리에 관한 말씀도 마찬가집니다.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2절). 이미 100세를 바라보는 엘리의 고령을 감안할 때 이는 당연한 현상이었음에도 이 말씀은 단순히 엘리의 육체적 노쇠만을 지적하는 말씀이 아니고 그와 비례해 점점 더 무뎌가는 엘리 선지자의 영성을 암시하는 말씀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흑암한 시대에도 어린 사무엘에게만은 하나님의 계시가 임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3절). 물론 이 말씀은 사무엘이 언약궤가 안치된 지성소 안에서 잤다는 뜻은 아닙니다. 넒은 의미에서 지성소가 있는 성전을 거처로 삼고 지내며 잔 것입니다. 아무튼 어린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고, 사무엘은 엘리 선지자가 부르는 줄 알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며 무려 세 번이나 달려가기까지 합니다. 그제서야 엘리 선지자가 깨닫습니다. 따라서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9절)며 가르칩니다.

그렇습니다. 이게 이 시대 우리에게도 가장 필요한 자세입니다. 시대가 어둡고 악할수록 깨어 있어야 하고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하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내 뜻이나 내 주장을 관철하려는 구실로 말씀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겸허한 자세로 영적 귀를 열고 그게 어떤 말씀이든 수용하고 순종하겠다는 자세를 가질 때 우리도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육성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했던 시대에 엘리가 아니라 어린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에게는 <말씀하옵소서 제가 듣겠나이다>하고 기도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역사가 요세푸스는 당시의 사무엘의 나이를 12세로 보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그 어두운 시대, 여호와의 말씀도, 이상도 희귀했던 시대에도 어린 사무엘에게는 계시가 임했습니다. 엘리 선지자도 들을 수 없었던 하나님의 음성을 사무엘은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든 하나님의 육성을 들을 때는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하며 엎드려야 합니다. 오늘 저희에게도 사무엘과 같은 겸손과 또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다짐과 결단을 허락하사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바르게 들을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This entry was posted in QT 나눔.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
456 실로의 제단 (삼상 3:15-21) webmaster 2020.08.27
455 당신의 상처 때문에 때를 놓치지 마십시오. (전도서 3장 1-17절) webmaster 2020.08.26
454 신앙 성장의 비결 (에베소서 4:13~16) webmaster 2020.08.25
453 다시 사신 예수님 (요한복음 20:11~18 ) webmaster 2020.08.24
452 처음부터 끝까지 (삼상 3:10-14) webmaster 2020.08.22
451 말씀하옵소서 (삼상 3:1-9) webmaster 2020.08.21
450 엘리 가문의 몰락 (삼상 2:27-36) webmaster 2020.08.20
449 민족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마음 (로마서 9장 1-8절) webmaster 2020.08.19
448 인생의 우선순위 (마가복음 12:28~34 ) webmaster 2020.08.18
447 왕을 영접하라 (마가복음 11:1~10) webmaster 2020.08.17
< Prev ... 1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43 ... Next >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2626 W. Foster Ave. Chicago, IL 60625 | Tel: 773-271-0241  
Copyright © 2019 시카고한인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