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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 여인 룻 (룻 1:1-5)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본문 해석

룻기는 한 현숙한 이방 여인이 타락하고 부패하여 각기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던 사사시대를 살아가며 겪는 가정적인 불행과 모진 생활고를 오직 사랑과 헌신으로 극복하여 마침내 복되고 아름다운 믿음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룻은 이방 모압 출신의 여인이었지만 여호와 신앙을 철저히 따름으로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까지 오르는데 룻기는 그 모든 과정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서술하는 전기문학의 형태를 띠는 책입니다. 책의 제목은 주인공인 <룻>의 이름을 붙여 <룻기>라고 했는데,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구약성경인 70인역이 모두 이 제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자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들이 있습니다. 랍비들의 전승인 탈무드나 초기 기독교 교부들은 사사시대 말기와 왕국시대 초기에 활동한 사무엘이 저자라고 말하지만 이렇다 할 증거는 없습니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사사시대에 정통하며 역사에 밝고 문학적인 기교가 뛰어난 다윗시대 초기의 어떤 인물이 기록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남편을 잃은 이방 여인이 홀로된 시모 나오미를 좇아 생활과 풍습이 전혀 다른 낯선 땅 베들레헴으로 이주하는 것은 무모하고 대단히 어리석은 선택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결국 홀로 된 시어머니에 대한 신의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그 약속의 땅을 선택합니다. 그 결과 베들레헴에서 새롭게 가정을 이루고 훗날 다윗 왕과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 <룻기>는 눈에 보이는 실리를 좇아 신의도, 신앙마저도 망설임 없이 던져버리는 현대인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며 책임적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잘 교훈합니다. 하나님 신앙을 결단하고 그것에 충실한 삶이 과연 어떤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하는지도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부디 새롭게 시작하는 <룻기>서 큐티를 통해 룻처럼 거룩한 인내와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이루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빕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이 알고 있는 <룻>에 대해 적어 보십시오.

-나오미 가족이 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주님의 족보에서 <룻>을 확인해 보십시오(5절).

오늘의 기도

주님, 다윗의 증조모가 된 모압 여인 룻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한 이방 여인에게 은혜를 베푸심으로 결국은 주님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룻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모압 여인 룻이라기보다 인간사 뒤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부디 룻이 고난 속에서도 보아스와의 새로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듯 저희도 그렇게 날마다 주님의 선하신 계획을 성취하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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