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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행치 않음 (단 5:18-24)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21.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본문 해석

그렇습니다. 

이 세상 왕들의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과 위엄>(18절)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 임의로 세상 왕들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또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들짐승의 마음과 같게 하사 들나귀와 함께 소처럼 풀을 먹게도 하시며 그 몸이 이슬에 젖게도 하십니다. 

그런데 벨사살 왕은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의 비극을 통해 그 사실을 다 보고 알았음에도 여전히 마음을 낮추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하나님보다도 더 높이며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해 온 성물에 술을 부어 마시며 후궁들과 즐기는가 하면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우상들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욕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의 앞 석회벽에 손가락이 나와 글자를 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24절).

우리는 역사와 현실 속의 사건, 권력가들의 운명과 세상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당신 임의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시를 바르게 읽고 깨달아 내 삶에 적용하고 제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바벨론의 벨사살 왕은 그 점에서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의 모든 길을 홀로, 그리고 전적으로 작정하시고 간섭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고 언제나 겸허하게 그분의 뜻만을 따르며 추구해야 합니다. 특히 벨사살 왕처럼 알고도 그것을 행치 않는 죄를 성경은 <짐짓 죄>라 하여 <다시는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 10:26-27절)고 경고했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보고 알고 깨달은 것은 힘껏 행할 일입니다. 알고도 행치 않아 벨사살처럼 짐짓 죄로 심판을 받는 불행한 인생이 되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벨사살 왕은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을 통해 이미 모든 것을 다 봤고, 다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교만했고,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며 예루살렘 성전 기물에 술을 부어 마시며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고 욕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마침내는 심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특히 알고도 고의로 범하는 짐짓 죄, 고범 죄에 대해 가혹한 심판을 내리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하사 늘 겸손하게 알고 있는 바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저희들 되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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