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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러 교만하였다 (호 13:1-8)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본문 해석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그들이 먹여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5-6절).

이스라엘은 2백만에 가까운 무리가 40년간 광야를 유랑했지만 주리지 않았고 헐벗지도 않았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불리 먹었을 뿐 아니라 옷도 해어지지 않았고, 발도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또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을 따뜻하게 지켰고, 낮에는 구름기둥이 그들을 시원하게 보호하며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뜻밖에도 그들을 교만하게 했다는 지적이십니다.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사람은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에 대해 늘 배은망덕합니다. 마치 우리가 공기에 대해, 햇빛에 대해, 나무와 물과 온갖 자연에 대해 제대로 감사하지 못하고 무심하게 여기는 것과 꼭 같습니다. 공기가 없고 햇빛이 없고 물이 없고 나무가 없으면 한순간도 살 수가 없고, 그게 다 공장에서 만들거나 인간이 생산할 수 있는 게 아닌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에도 좀처럼 그런 것으로 감사할 줄은 모릅니다. 원래 너무 소중해서 값을 주고 살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거저 주십니다. 공기도 햇빛도 사랑하는 사람도, 자식도, 내 심장도 너무 값지기에 돈으로는 살 수 없고 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거저 받은 것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축복에 대해 그다지 감사할 줄 모릅니다. 감사는커녕 과거 이스라엘은 도리어 교만했다고 합니다. 교만하여 하나님마저도 잊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가진 사람, 배부른 사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넉넉한 사람들은 그 모든 걸 다 제가 잘나서 누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교만하게 굴며 그 영광을 엉뚱한 우상에게로 돌립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3절)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시고>(7절), <새끼 잃은 곰>과 <암사자>(8절) 같으신 분이시므로 반드시 그들에게 보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살만하다고, 배부르다고, 좀 많이 가졌다고 교만하지 맙시다. 그게 다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임을 깨닫고 더욱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삽시다. 배불러 교만하고 배은망덕해 화를 자초했던 과거 에브라임을 기억하며 더욱 겸허 합시다. 

결단과 적용

-내가 가진 모든 게 자명한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을 믿으십니까?

-지난 시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무심하거나 배은망덕한 것은 없으셨습니까?

-결코 교만하지 아니하고 늘 겸허하게 감사하며 살 것을 다짐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가 가진 것 누리는 것 중에서 소중한 것, 값진 것은 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 지난 시간이 광야 같은 메마른 세상에서 저희가 생존하며 탈 없이 살 수 있었던 것은 다 하나님의 축복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교만했고 감사하지 못했고 무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살며 감사하게 하시고 교만하고 배은망덕하여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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