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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같이 합심하다 (삿 20:8-16)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 이르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말며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9.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다니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행이 어찌 됨이냐

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15. 그 때에 그 성읍들로부터 나온 베냐민 자손의 수는 칼을 빼는 자가 모두 이만 육천 명이요 그 외에 기브아 주민 중 택한 자가 칠백 명인데

16.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더라

본문 해석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11절).

이전의 사사시대에는 볼 수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체감과 협동심이 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이래 이같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지파간의 반목이나 비협동적인 모습만을 자주 노출했을 뿐입니다(5:17, 12:1). 

어느 집단이나 공동체를 막론하고 발전하고 더욱 연대감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간의 하나됨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단합은 대항해야 할 공동의 적이나 추구해야 할 공동의 목표가 뚜렷할 때 더 강하게 요구되는 법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 중에 하나도 교파간의 분열 혹은 동일 교파 내의 반목을 들 수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간시켜 피차 소원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의 <하나됨>을 무엇보다 강조합니다(엡 4:4-6). 다행히도 당시 이스라엘은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징계하므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악을 제거하자는 데 모두가 뜻을 같이 했습니다. 그야말로 <하나같이 합심하여> 그 일에 가담했습니다. 

그러나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징계하므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13절)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말을 베냐민 자손들은 끝내 듣지 않고 <도리어 …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14절)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군사들을 모아 자기들보다 무려 15배나 더 많은 이스라엘 지파 연합군에 대항하겠다며 맞섰습니다. 

반성하고 회개하고 사죄를 빈 게 아니고 범죄자들을 두둔하며 전쟁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그 아비들에 그 자식들입니다. 베냐민 지파의 이런 무모함과 사악함이 결국은 한 지파의 몰락을 가져온 것입니다. 

불량배들의 징계만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이 마침내는 베냐민 지파 전체의 멸망을 불렀던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당시 기브아 성읍에 모였던 베냐민 지파의 군사는 모두 몇 명이었습니까(14-16절)?

-<물매>(16절)에 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과 한국 교회의 현실에 대해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베냐민 지파는 반성이나 회개보다 반발하고 저항하며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군사를 모아 항전했습니다. 그토록 엽기적인 죄악을 저지르고도 전혀 고개 숙일 줄을 모르고 하나님 앞에서, 여러 형제 지파들 앞에서 뻔뻔하기가 그지없었습니다. 

죄를 범한 불량자들만 처벌받고 징계를 당하면 됐을 일을 결국 지파 전체가 멸망하는 혹독한 저주를 자초한 것입니다. 베냐민 지파의 그 터무니없는 오만과 무모함을 보며 오늘 저희도 많은 것을 깨닫고 또 느끼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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