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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아에서 (삿 19:10-15)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본문 해석

음행하고 친정으로 도망갔던 첩을 되찾은 레위인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날이 저물어 기브아에서 한 노인의 집에 유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성읍에 있는 불량배들이 몰려와 노인에게 집에 들인 손님을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립니다. 하나님을 떠난 당시 이스라엘의 도덕적 타락을 보여주는 한 극단적인 예입니다. 

기브아는 예루살렘 북쪽 5.6km 정도 떨어진 성읍으로 이스라엘 중부의 고지대 성읍 중 하나입니다. 위치상 사방을 감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여서 베냐민 지파의 여러 성읍 중에서도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기브아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집이 있던 곳으로 그가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된 후에는 지방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후기 선지자들의 예언에서는 기브아가 이스라엘의 타락을 상징하는 도시로(호 9:9), 혹은 앗수르의 침공에 의해 가장 먼저 멸망할 도시로 묘사되기도 합니다(사 10:29). 한편 기브아 불량배들의 이 악행은 과거 소돔성에서 천사들이 롯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벌어진 사건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것은 당시 기브아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성적으로 매우 문란하고 타락한 성읍이었음을 암시합니다.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몰려와 노인에게 집에 들인 손님을 내놓으라며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22절)고 한 것은 성적 관계를 뜻하는 말로 당시 그 성읍에 강간이나 동성애 같은 성적인 범죄가 만연해 있었음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육체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이요 12지파 가운데 하나였으나 영적으로는 완전히 하나님을 떠난 이방인과도 같았습니다. 어느 시대나 세상이 갈수록 악해지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떠난 역사의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언제든 하나님을 떠난 악한 자들의 행악은 공통점을 갖습니다. 음행을 비롯 하나님이 금하신 온갖 죄악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 행한다는 것입니다. 옛 기브아의 불량배들처럼 오로지 육체의 정욕대로만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결국 참혹한 결과를 부릅니다. 

결단과 적용

-기브아에 관한 사무엘상 22:6과 23:19 말씀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여부스>(10절,11절)의 다른 이름은 무엇이었습니까?

-사무엘상 11:4에서는 기브아를 어떻게 불렀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어떤 레위 사람과 그의 첩 이야기에 기브아와 관계되면서 결국 큰 불행으로, 몹시 비극적인 사건으로 비화됩니다. 당시 기브아는 깊이 타락했고,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특히 성적인 무질서가 극에 달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도 동성애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거슬렀던 소돔과 고모라며 또 본문의 이 기브아를 기억하게 하사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오늘 저희 모두를 단속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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