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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제사장이 되라(삿 18:11-20)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1. 단 지파의 가족 중 육백 명이 무기를 지니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

12. 올라가서 유다에 있는 기럇여아림에 진 치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 단이며 그 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

13. 무리가 거기서 떠나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14. 전에 라이스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15. 다섯 사람이 그 쪽으로 향하여 그 청년 레위 사람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그에게 문안하고

16. 단 자손 육백 명은 무기를 지니고 문 입구에 서니라

17.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서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져갈 때에 그 제사장은 무기를 지닌 육백 명과 함께 문 입구에 섰더니

18. 그 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그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지고 나오매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무엇을 하느냐 하니

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 하는지라

20.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본문 해석

단 지파의 장정 6백 명이 에브라임 산지의 미가의 집에 이르렀습니다. 무기를 지닌 그들이 미가의 집 신당에서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강탈하고 미가의 제사장인 레위 자손 소년에게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19절)며 설득하자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 갔다>(20절)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또 한 번 레위 자손의 타락을 확인하게 됩니다. 처음 생계조차 잇기 어려운 때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미가의 제안에 감격하며 한 개인의 제사장으로도 크게 만족하던 그가 이제 단 지파 사람들이 새로운 제안을 하자 그걸 기꺼이 수락하며 마음에 기뻐했다고 합니다. 한 번 물질에 유혹된 사람은 그보다 더 나은 제안을 할 경우 언제든 이전 사람을 배반할 수 있습니다. 

계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히려 자기가 앞장서서 우상과 여러 종교적 기물들을 훔쳐내 단 지파에 가세합니다. 

결국 그렇게 하여 미가의 가정을 영적으로 타락시켰던 돌팔이 삯꾼 제사장이 이제는 <단>이라는 한 지파마저 아주 잘못된 우상숭배의 길로 이끌게 됩니다(30-31절). 

이렇듯 사사시대에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만 행하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살인도, 약탈도, 배신과 도적질도 다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며 오직 형식적인 하나님 신앙만 붙잡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이 레위 소년처럼 그 속에는 온갖 인간적인 탐욕과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기호나 판단이나 소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내 삶의 규범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와 간섭을 체험하며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길임을 깨달아야 겠습니다.

결단과 적용

-본문의 단 지파가 본래 살던 곳은 어디었습니까?

-12절에 나오는 지명 <기럇여아림>에 대해 기억나는 게 있다면(삼상 7:2)?

-단 지파의 제안에 대해 <마음에 기뻐하였다>(20절)는 레위 소년 제사장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예나 지금이나, 또 일반인이나 제사장이나 확실한 말씀의 규범이 없으면 다 자신의 이익대로, 자기의 소견대로 선택하고 또 그걸 신앙적으로 합리화하며 살게 될 뿐입니다. 저희로 하여금 오늘 본문의 레위인 소년을 통해 과연 어떤 기준으로 살며 어떤 원칙으로 결정하며 선택하며 살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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