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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은혜로 갚다(삿 11:12-22)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 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지역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되

22.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하였느니라

본문 해석

<…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11절).

지난날을 생각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청에 전혀 응하고 싶지 않았지만 입다는 과거를 다 잊고 동족의 어려움과 고통을 돕기로 합니다. 그는 정말 원수를 은혜로 갚은 사람이었습니다. 서자라 배척당하고 쫓겨난 그가 이제는 이스라엘의 장관이 되어 자기와 함께한 군사들(잡류)과 더불어 돌아왔습니다. 

입다의 지도력은 확실히 뛰어났습니다. 전쟁을 통해 힘으로 암몬 족속들을 물리치기보다 먼저 대화를 통해 협상을 시도합니다. 즉 길르앗 땅은 원래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이라는 사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과 대화했습니다. 

또한 그는 믿음이 있는 지도자였습니다. 9절에서는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주시면 …> 그랬고, 10절에서는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라고도 했습니다. 또 11절에서는 <미스바에서 …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고도 했습니다. 누가 봐도 새벽을 깨우기는커녕 도리어 밤의 어두움에 삼키우고 말 것 같았던 그가 이렇게 위기에 직면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장관이 되어 달라>는 간청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바로 이런 믿음과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절박한 어둠 앞에서도 그는 그저 탄식하며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영혼 속에 믿음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기도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이런 자를 당신의 종으로 쓰십니다.  

부디 올해는 당신의 가슴에도 이렇듯 하나님의 기운이 가득한 사랑의 숨결이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낙심과 탄식을 안긴 사람들에게 도리어 은혜와 용서와 사랑을 돌려줌으로써 결국은 그들의 장관이 되고 리더가 되는 반전을 경험하게 되시길 기대합니다. 

결단과 적용

-본문을 통해 당신이 이해한 입다의 리더십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암몬 왕이 자기들의 땅이라며 반환을 요구한 이스라엘의 영토는 어디서 어디까지였습니까(13절)?

-입다 시대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은 누구였습니까(19절)?

오늘의 기도

주님, 입다는 이미 훈련된 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일단은 외교적으로, 전쟁 없이 암몬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무력이 능사가 아니며 최대한 대화와 협상으로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 것입니다. 

툭하면 전쟁을 불사하고, 모든 동원할 수 있는 물리력을 다 투입해 싸움을 벌이는 이 시대 사람들이 꼭 배워야 할 리더십임을 깊이 깨닫습니다. 이 시대 모든 지도자들이 입다의 협상, 대화의 기술과 외교력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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