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사역 커뮤니티
커뮤니티
QT나눔
교회앨범
자유게시판
 
QT 나눔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삿 8:1-9)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본문 해석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1절).

<에브라임>은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가장 불평과 불만이 많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전에 여호수아 때도 자기들의 기업이 타 지파에 비해 작고 좁다고 불평했습니다. 또 훗날 사사 입다와도 오늘 불평과 똑같은 말로 다툽니다(12:1). 그런가하면 이스라엘을 남북으로 분단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여로보암 역시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었습니다(왕상 11:26). 

기드온의 성품은 온유하고 겸손했습니다. 

또한 그는 분별력이 뛰어나 혹 에브라임 사람들의 불평으로 발생할지 모를 내부 분열을 막기 위해 아주 지혜롭게 대처했습니다. 

<…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2절). 

에브라임 지파의 교만한 불평에도 불구하고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높이 평가한 발언입니다. 모든 과일이 그렇듯 <끝물>은 <맏물>에 비해 맛이나 상품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기드온이 에브라임 산지의 <끝물 포도>가 자신의 고향인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다고 치켜세운 것은 미디안과의 전쟁에 처음부터 참여한 기드온이 속한 족속보다 전쟁 막바지에 참여한 에브라임 지파의 공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이렇게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기드온이 이처럼 겸허한 태도로 에브라임을 칭찬하며 그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 것은 그 문제로 이스라엘 지파 간에 갈등이나 분열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가 반목보다는 화평을 추구하고 또 자기보다는 남을 낫게 여기는 게 곧 신앙의 바른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결단과 적용

-잠언 15:1 말씀을 옮겨 적고, 본문 3절 말씀에 적용해 보십시오.

-<숙곳>(5절)은 어느 지파의 영토였습니까?

-에브라임 사람들이 죽인 미디안의 두 방백은(3절)?

오늘의 기도

주님, 기드온의 인성과 신앙에서 오늘 저희도 소중한 배움을 얻게 해주시옵소서. 

에브라임 지파의 어이없는 주장과 항의에도 기드온은 오히려 그들을 칭찬하며 전쟁 말기에 참여한 그들의 공이 더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도자로서 분열을 막고 이스라엘 공동체의 하나됨을 추구했던 진정한 믿음의 리더십이었습니다. 

오늘날의 리더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도력이오니 모두가 겸허한 마음으로 그를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This entry was posted in QT 나눔.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
276 목마르거든(1)(요한 4:5-14 ) webmaster 2020.01.28
275 일어나 함께 가자 (아가서 2:8-14) webmaster 2020.01.27
274 브누엘의 망대(삿 8:10-17) webmaster 2020.01.25
273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삿 8:1-9) webmaster 2020.01.24
272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삿 7:19-25) webmaster 2020.01.23
271 성경적 낙관주의자로 살아갑시다.(사사기 7장 12-23절) webmaster 2020.01.22
270 행복의 길을 묻는 이에게 (마태복음 7:13~14) webmaster 2020.01.21
269 부르심에 합당한 삶(에베소서 4:1-6) webmaster 2020.01.20
268 여호와를 위하라(삿 7:15-18) webmaster 2020.01.18
267 기드온의 칼(삿 7:9-14) webmaster 2020.01.17
< Prev ... 1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43 ... Next >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2626 W. Foster Ave. Chicago, IL 60625 | Tel: 773-271-0241  
Copyright © 2019 시카고한인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