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이때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입성한 지 약 7년 쯤 된 때로(14:20), 마지막으로 레위 지파 각 족속들에게 48개 성읍과 목초지를 배분해 주는 일(21장)까지 모두 마친 시점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1-2절).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 전 모세로부터 요단 동편 땅을 이미 기업으로 받은 지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때 모세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는데 그게 바로 다른 지파들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을 모두 그들의 기업으로 차지하기까지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민 32:16-19, 25-27, 31-32).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맹세한대로 지난 7년간 성실히 그 약속을 지켰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그들의 기업을 분배받아 모두 자신들의 터전으로 삼았으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 이제 그들도 요단 동편 그들의 기업으로 귀환하도록 허락한 것입니다.
언제나 당신의 말씀과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도 늘 자신의 말과 다짐과 약속, 맹세에 성실하고 신실하기를 바라십니다. 만약 우리가 살아가며 실언을 일삼고 자기가 한 말이나 약속에 대해 무책임하면 반드시 책망하시고 벌하십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키고, 또 성실하게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에게는 은혜와 축복을 베푸십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을 축복하여 보냈다>(6절)고 합니다. 어떻게 축복했을까요? 일찍이 하나님이 모세에게 일러주신 대로 축도했을 것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
-혹 당신은 하나님 이름으로 다짐하고 약속한 것을 어긴 적이 없습니까?
-이미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분배받은 자들이 요단을 도하하여 가나안을 정복하는 싸움에 앞장 선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호수아가 그들을 축복하여 보냈다>(6절)고 하는데, 당신은 살며 진심으로 남을 축복한 적이 있습니까?
주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에서 모세로부터 땅을 배분받을 때 한 약속과 맹세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님을 저희는 잘 압니다. 내가 필요할 때, 급할 때, 많이 아쉬울 때는 다짐도 하고 맹세도 하지만 그게 해결되고 나면 또 태도며 마음이 바뀝니다. 그래서 자주 약속을 어기고, 맹세를 안 지킵니다. 부디 저희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처럼 끝가지 신실하게 하사 큰 복을 받아 귀환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