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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가 발람(수 13:15-23)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16.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 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21.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23.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본문 해석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육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22절).

<탐식가>, <백성을 잡아먹는 자>, <백성이 아닌 자>, <타국 사람>이란 뜻의 발람은 당시 유명했던 거짓 선지자요, 점술가였으며(신 23:4), 유브라데 강가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민 22:5, 벧후 2:15-16)이었습니다.

그는 모압 왕 발락에게 고용되어 세 차례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하였으나 그때마다 하나님이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만드셨습니다(민 22-24장). 

그러나 그는 결국 싯딤에서 집요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여 대대적인 음행과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게 함으로써 이스라엘로 하여금 치명적인 하나님의 형벌을 당하게 합니다(민 25장, 31:16, 계 2:14-15). 그게 바로 유명한 <바알브올> 사건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발람 역시도 후에 이스라엘 군대에 사로잡혀 살해당하는데(민 31장), 본문 22절이 바로 그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신약 성경은 발람을 가리켜 불의의 삯을 사랑한 자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세상과 타협하게 만들어 결국은 타락케 한 거짓 교사의 표본이자, 치명적인 이단자의 상징이요, 사악한 우상숭배의 선봉자로 지목하여 성토하고 있습니다(벧후 2:15, 계 2:14).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유 1:11).

발람의 미혹으로 야기된 <바알브올> 사건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 죽은 당시 이스라엘의 남자의 수가 자그마치 2만4천 명이였습니다(민 25:1-9). 

결단과 적용

-<발람과 나귀>(민 22장)에 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발락과 발람>의 관계를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발람과 바알브올> 사건에 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짐승인 나귀도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길을 피했는데 거짓 선지자, 점술가였던 발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짐승인 나귀의 입을 통해 책망하기까지 했으나 점술가 발람은 결국 <바알브올> 사건의 주범이 되어 이스라엘 사람 2만4천이 하나님의 징계를 당해 죽음을 맞게 했습니다. 

악한 한 사람, 거짓 선지자 한 사람이 불러 온 재앙과 저주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저희로 하여금 뼈저리게 느끼고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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