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아모스서> 역시 저자인 <아모스>의 이름을 붙여 명명한 것인데 <아모스>란 <짐을 짊어진 자>라는 뜻입니다. 실제 <아모스> 선지자는 그의 이름처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부여하신 무거운 짐, 즉 <반역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수행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드고아의 목자였습니다. 그러니까 남왕국인 유다 사람이었지만 주로 벧엘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해 예언했습니다(7:13). 그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로는 호세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1:1에서 보듯 유다 왕 웃시야와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주전 767-753년)로 이 때는 양국이 모두 다윗과 솔로몬의 통일 왕국 이후 최대의 정치적 경제적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의 번영은 아람 왕 벤하닷 3세가 신흥제국 앗수르에 패하여 그 세력이 급격히 쇠퇴해진 틈을 타 여로보암 2세가 아람을 공격, 그 영토를 하맛까지 확장한 터였습니다(왕하 14:25). 그러나 이러한 정치, 경제적 번영은 전례가 없을 만큼의 종교적, 도덕적 부패 현상을 불렀습니다(2:6-8, 5:11-12, 21-27). 그리고 그런 부패현상은 지방계층의 타락에 기인한 것으로 이스라엘 사회 전반에 심각한 정의 부재현상을 낳았습니다. 따라서 남왕국 드고아 출신의 목자가 상대적으로 더 타락이 심했던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 회복을 선포한 것이 바로 이 아모스서의 내용입니다.
본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에 대한 8가지 심판 예언(1-2장), ② 심판에 대한 3가지 설교(3-6장), ③ 심판에 관한 5가지 환상(7:1-9:10), ④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9:11-15) 등이 그것입니다. 아모스의 예언은 참혹한 멸망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마무리 됩니다. 즉 그날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이 재건되고 이스라엘의 완전한 번영과 평화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언으로 끝나는데 그것은 곧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백성과 그 나라의 회복을 뜻하는(행 15:16) 메시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를 <정의의 선지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5:24)?
-아모스 시대의 북이스라엘의 사회상을 말씀해 보십시오.
-2절에 나오는 <갈멜산>을 엘리야와 관련해 말씀해 보십시오(왕상 18장)
주님, 과거 북왕국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압제할 때 드고아의 목자였던 아모스를 부르사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며 정의와 공의를 회복하라고 촉구한 이 아모스서의 말씀을 상고하며 기도하오니 저희에게도 큰 도전과 깨달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어쩌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메시지가 바로 이 아모스서의 말씀일 수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사오니 모쪼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