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요한복음 14:1, 로마서10:17>
고대 마게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 시리아, 이집트 등을 정벌하고 인도의 일부까지 정복한 당대의 영웅이었습니다. 한번은 페르시아와 전투중에 페렴이 걸려 사경을 헤맬 때가 있었습니다. 왕이 너무 심한 열로 시달리는 것을 보고 두려워서 어의들이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어의 한 사람이 있었는데 평소에 왕에게 특별히 충성하는 의사였습니다. 그는 끝까지 왕의 병상을 지켰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였습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이 은밀하게 왕에게 편지를 보내 그 의사가 주는 음료수에 독이 들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왕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음료수를 마시면서 음료수를 준 의사에게 그 편지를 크게 읽으라고 하면서 남은 음료수를 모두 마셨습니다.
믿음은 큰 능력이 있습니다. 혹 독이 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음료수를 앞에 놓고 알렉산더는 잠시 고민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충성스러운 의사를 믿었으며 그 믿음은 그를 자유케하였습니다. 그 후로 다른 모든 부하들이 더욱 그에게 충성하였으며 그는 세계의 절반을 휩쓸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평소에 술을 폭주로 마셨으며 많은 여자들을 상대했다고합니다. 사람을 믿는 그의 믿음은 잠시 그를 자유케 하였으나 영원히 그를 지켜주지는 못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에서 말미암는다”고 했습니다.(로마서10:17)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나를 믿으라”고 했습니다.(요한복음14:1) 예수는 누구십니까? 그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분입니다. 우리들의 허물을 위하여 대신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분을 믿는 믿음이야말로 참 믿음이요 우리 모두를 영원히 자유케하는 믿음입니다. 여러분! 이 믿음 가지고 영원한 자유를 누리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