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입어야 합니다.
<마태복음22:8-14>
오늘 본문 22장은 천국을 혼인 잔치에 비유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임금이 자기 아들 결혼식에 손님들을 초청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혼인잔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임금님은 종들에게 길에 나가서 아무든지 불러 오라고 했습니다.잠시후, 임금이 나와 보니 손님들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결혼식은 하객들이 혼인 예복을 입어야 했습니다. 갑자기 길에서 불려왔기 때문에 예복을 준비하지 못했을까 요? 아닙니다. 당시 혼인 예복은 초청하는 주인 측에서 모두 준비하였습니다.
혼인 예복은 보통 비싼 재료로 만들었으며 무게도 무거웠습니다. 활동하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혼인 잔치에서는 이 예복을 꼭 입어야했습니다. 입지 않으면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이었으며 초청자를 모욕하는 행위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데로 던져 버렸습니다. 바깥 어두운 곳은 지옥입니다. 천국잔치를 혼인 잔치에 비유하신 예수님께서는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고 하셨습니다.(본문 14절)
성도들은 모두 청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복음의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이 예복은 구원의 옷, 공의의 겉옷입니다.(이사야 61:10) 하나님이 초청한 잔치에는 어디서나 입어야하는 옷입니다. 세상에서 이 옷을 입고 다니면 거추장스럽고 불편할 떄도 있습니다. 그러나 입지 않으면 사환들이 바깥 어두운 곳으로 끌어 낼 것입니다. 슬피 울며 영원히 이를 갈 것입니다.(본문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