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 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그것은 마치 깨어날 수 없는 꿈속에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비현실감” 또는 “자아의식장애”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은 때때로 주변에 아무것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감정을 만성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은 장애로 진단받을 수도 있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때에, 정신 건강 문제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삶이 좋아 보일 때조차도 이런 감정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좋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우리 마음이 믿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때때로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단순히 꿈이 아니라 실제로 경험을 했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은 비슷한 갈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 천사가 처형될 수도 있는 감옥에서 베드로를 구출했을 때(2, 4절), 사도는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멍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9-10절). 천사가 그를 감옥 밖에 두고 떠나자, 베드로는 그제야 비로소 “정신이 들어” 그것이 모두 현실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11절). 좋을 때든 나쁠 때든,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실제로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온전히 믿거나 경험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는 동안, 주님의 부활의 능력이 언젠가 부인할 수 없는 놀라운 현실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우리를 잠에서 깨워 그분과 함께 하는 삶의 현실 속으로 들어가게 해줄 것입니다(에베소서 5:14).
때때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느끼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더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제가 느낄 수 있든 없든, 좋을 때나 나쁠 때에도 새로운 삶과 소망을 창조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