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7. 그는 상인이라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
8.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9.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주하게 하기를 명절날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10.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
11. 길르앗은 불의한 것이냐 과연 그러하다 그들은 거짓되도다 길갈에서는 무리가 수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며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 같도다
12.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를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13.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이스라엘이 한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14. 에브라임이 격노하게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
<…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8절).
에브라임은 거짓 저울을 손에 든 장사꾼으로(7절), 변화되기 전의 야곱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사기쳐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자신은 정의롭게, 떳떳하게 부자가 되었노라며 자랑하고 남을 등쳐 모은 재산을 두고도 자기가 피땀을 흘려 번 재산이라며 아무도 자기를 부정축재자로 고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거짓됨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신약 요한계시록에도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17절).
사실 우리도 늘 이런 착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자신은 언제나 대단한 존재고, 뭐든 다 잘 하고 모든 걸 구비한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생각과 판단은 전혀 달랐습니다. 부자고 부요하기는커녕 오히려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누구도 결코 <나는 부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자신의 재물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재물과 재화는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재물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따라서 재물을 모으는 과정도 불의해서도 안 되고, 관리하고 집행하는 과정도 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해야 합니다. 또한 재물에 대한 이해와 인식도 반드시 신앙적이어야 합니다. 청지기 의식으로 재물을 모으고 관리하고 집행해야 합니다. 모든게 다 하나님의 것임에도 마치 제 것 인양 착각할 때 <나는 부자라>며 부를 과시하게 되고 또 거짓 저울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결국 격노하신 하나님의 심판이 에브라임 위에 선포됩니다.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14절). 재물에 대해 더욱 신실한 청지기가 되십시오.
-장사나 사업을 하며 거짓 저울로 남을 속인 적은 없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착하고 신실한 청지기 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와 하나님이 평가하시는 부는 분명 다릅니다. 당신이 바라는 진정한 부란?
주님, 과거 에브라임은 장사를 하며 저울을 속여 많은 재물을 얻었습니다. 그러고도 <내게서 불의를 찾아 낼 자가 없으리라>며 <나는 부자라>고 으스대며 교만하게 굴었습니다. 주님, 인생은 그가 누구든 이 세상 재물의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이고 종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마치 모든 재물이 자기 것인양 착각하며 교만하게 굴면 하나님이 반드시 격노하사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저희들이 더욱 올바른 재물관을 가지고 신실한 청지기로 살아가며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