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10.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13.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준 것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9-10절).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그의 지혜를 직접 확인하고 시험하고자 찾아온 스바의 여왕이 찬탄을 금하지 못하며 솔로몬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고> 금과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바쳤다고 합니다. 마치 좋은 진주를 발견한 장사꾼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값진 진주를 사 듯 스바의 여왕도 그렇게 지혜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 것입니다(마 13:45-46).
그리스도인의 관심사는 언제나 세상 사람들의 그것과는 달라야 합니다.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과 지혜를 구한 스바의 여왕처럼 우리도 그렇게 천국에 최고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영적인 은사를 가졌거나 권력 혹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어떤 카리스마를 느낍니다. 솔로몬 역시도 이스라엘 역사, 아니 인류 역사 가운데서 그런 인물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의 모든 것을 다 갖춘 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세계 도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왔던 우선적인 이유는 그의 놀라운 지혜 때문이었습니다. 그에게는 그가 소유한 모든 부와 영화보다도 그를 더욱 빛나게 하는 지혜와 또 그로 인한 놀라운 카리스마가 있었고, 그게 세상 모든 사람들을 압도했던 것입니다.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준 것 외에도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더라>(13절).
역대하 9:12에 의하면, 당시 솔로몬은 스바의 여왕이 가져온 예물에 충분한 답례를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스바의 여왕이 요구하는 여러 선물도 아낌없이 내주었습니다. 따라서 이 본문이야말로 당대 주요 무역국이었던 스바의 여왕 조차도 여러 물품들을 탐낼 만큼 솔로몬 왕의 부가 극에 달했다는 것과 또한 여왕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선뜻 내어줄 만큼 당시 솔로몬 왕국의 넉넉함이 거듭 확인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11절에 나오는 <백단목>이란 어떤 나무일까요?
-이방인 스바의 여왕의 하나님 찬양(9절)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세기 3:22, 레위기 7:30, 신명기 28:8, 사사기 8:3 등을 참고하셔서 본문 13절의 <왕의 규례>가 무엇인지를 확인해보십시오.
주님,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왕의 지혜를 확인하고 또 그 지혜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과 금, 향품, 보석까지도 바쳤습니다. 그러나 돌아갈 때는 더 많은 걸 배우고 얻고 챙겼다고 했습니다. 저희에게도 진리를 사모하고 진리를 위해 모험하고 희생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해주시옵소서. 가진 것을 팔아 값진 진주를 사듯 저희도 그렇게 진리를 위해 결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