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4. 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5.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 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8. 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1절).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성대하고 가장 중요한 사건인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 더 정확히는 출애굽 직전 하나님이 장자 재앙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지시로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칠했는데 그날 밤 죽음의 신이 애굽 전역을 돌며 장자를 칠 때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가 칠해진 집은 그냥 넘어가므로 무사했던 초유의 구원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오늘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절기로 꼽히는 유월절을 지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유월절과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닙니다. 유월절의 의미와 그 정신 만큼은 여전히 오늘 우리들에게도 소중하고 또 계승해야 할 소중한 신앙적 유산입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주님의 십자가가 바로 유월절 희생양의 죽음으로 상징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발라 죽음을 면하고 종살이하던 애굽 땅에서 해방된 것처럼 우리도 다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주님의 희생의 피로 멸망당하지 않고 세상으로부터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들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유월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양의 피였습니다. 문설주에 칠한 어린양의 피가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절대적 요건이었습니다. 그 집 안에 있는 사람이 착하냐 악하냐, 심지어는 이스라엘 사람이냐 애굽인이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그 집에 양의 피가 발렸으면 죽음의 신이 그냥 넘어(유월) 가고, 아무리 이스라엘 사람의 집이라 해도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가 없으면 들어가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를 쳤습니다.
부디 이 유월절 사건이 주는 복음적 메시지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도덕적이냐 그렇지 못하냐, 종교적이냐 세속적이냐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나의 현주소가 유월절 어린양이신 주님의 보혈이 칠해진 집 안이냐 혹은 밖이냐 입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피뢰침 아래 있으면 벼락을 피하지만 아무리 착해도 피뢰침 아래가 아니면 벼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유월절에 담긴 복음적 의미를 간략히 정리해 보십시오.
-유대교에 유월절이 있다면 오늘 우리 기독교에는 어떤 절기가 있을까요?
-주님이 <유월절 어린양>이신 이유를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될 수 있었던 것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 때문이었습니다. 어린양의 피가 발린 집 안에 있었기 때문에 죽음의 신이 넘어갔고, 또 그 사건으로 바로가 굴복해 출애굽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저희도 마찬가집니다. 유월절 어린양 되신 주님의 보혈로 대속의 은총을 입었고, 세상에서 놓여나 참된 자유인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유월절에 대한 깊은 복음적 이해로 늘 기뻐하며 감사하며 사는 성도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