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무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1-2절).
안식년이란 7년 째 되는 해에는 모든 일을 손에서 놓고 쉬는 해를 가리킵니다. 안식년에는 부리던 종에게는 자유를 주고, 빚진 사람들에게는 진 빚을 탕감해 주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식년 전통은 사람 뿐 아니라 농토인 땅에도 적용되어 안식년에는 경작을 하지 않고 1년간 땅을 쉬게 함으로써 지력을 회복하게 했고, 짐승들까지도 다 쉬게 한 실로 혁명적인 사회제도였습니다. 전에는 서양의 선교사들에게 이 안식년 제도를 적용해 7년 째 되는 해에는 사역을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는데, 요즘은 각국의 대학들도 수업에 쫓겨 연구활동에 소홀하기 쉬운 교수들에게 안식년을 주고 있으며 심지어 기업들도 그 필요성과 효용성을 인정하여 <안식년>이라는 성경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며 이 제도를 다투어 도입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목회자들에게도 안식년을 보장하는 교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안식일, 안식년은 쉼과 회복과 재충전이 필요한 우리 인생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신 가장 위대한 축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율법시대의 안식일이든 복음시대의 주일이든 이 날은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쉼을 통해 삶으로, 온 몸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완전하심을, 주일에는 주님의 구원사역의 완전하심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만약 안식일과 주일에 쉬지 않고 노동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은 본인의 뜻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미흡하고 주님의 구원사역이 미흡해서 아직은 제가 노동을 더 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불신앙을 고백하는 꼴이 되므로 반드시 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디 주일을 지키시므로 당신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복되시길 빕니다.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정리해 보십시오.
-당신은 우리가 왜 지금 안식일이 아니라 주일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일에는 왜 옛 안식일처럼 쉬어야 할까요?
주님, 안식이야말로 평생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는 우리 인생들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원초적인 은혜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식은 저희의 위대한 신앙고백이 된다는 사실도 깨닫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대해, 주일을 지키는 것은 주님의 구원사역에 대해 그 완전하심을 몸으로 고백하는 것이오니 부디 주일성수를 통해 저희들의 믿음이 더욱 성숙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