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신명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엘레 하데바림>으로 이것은 히브리어 성경 1:1의 처음 두 단어를 따라 붙인 것으로 뜻은 <이는 … 말씀이니라>입니다. 우리말 제목인 <신명기>란 <하나님의 명령, 즉 율법을 되풀이하여 기록한 책>이란 뜻입니다.
신명기의 저자는 모세입니다.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 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1:1).
구약의 다른 성경들도 그 사실에 동의하고(삼하 2:3, 8:53, 왕하 14:6, 18:12), 주님도 이 책이 모세의 저작임을 증거하셨습니다(마 19:7-8, 막 10:3-5, 요 5:46-47). 다만 모세의 죽음과 장례를 언급한 마지막 34장은 후에 여호수아가 기록하여 덧붙였을 것입니다.
<모세가 …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라>는 1:1 말씀은 하나님의 대변자, 또는 선지자로서의 모세의 역할을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촉구하며 그들이 언약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때 뒤따를 결과에 대해서도 준엄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명기는 축복과 저주를 자주 언급하지만 때로는 저주를 더 강경한 톤으로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순종은 장수와 약속된 땅의 정복 등 축복이 보장되지만 반대로 불순종하면 끔찍한 불행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이 신명기에 기록된 사건들과 말씀들은 다 모세의 말기,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일어나고 선포된 것들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과거의 사건들을 끌어들입니다. 이는 과거의 역사를 비춰봄으로써 현재 내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 안에서 그들의 미래의 목표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모세는 왜 출애굽 제1세대들에게 선포했던 하나님의 율법을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를 향해 다시 설파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이 바로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래의 새 주역들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서에 대한 당신의 평소 이미지를 말씀해 보십시오.
-<신명기서>하면 기억나는 말씀이 있다면 적어 보십시오.
-모세의 죽음과 장례가 나오는 34장과 관련, 모세 저작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떤 것입니까?
주님, 이 신명기서를 통해 많은 깨달음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저희 앞에 놓인 축복과 저주가 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복종 여부에 달렸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시고,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통적으로 이 신명기를 통해 쉐마 교육을 실시하므로 그들의 정체성을 지켜온 사실에서 오늘 저희도 많은 것을 느끼며 결단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