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41.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42.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4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44. 주의 백성이 그들의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4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41-43절).
특별히 이방인들을 위한 솔로몬의 중보기도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이방인들 역시도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임하길 간구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이방인들을 위해 기도한 표면적인 이유는 당시 활발하게 이루어진 통상 교역으로 이방인들과의 접촉이 빈번한 탓도 있었지만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까닭은 하나님의 거처가 성전에만 국한되지 않듯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 역시 이스라엘에만 한정되지 않음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궁극적인 관심도 전 인류의 구원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불신자들이나 이방인들을 위해 늘 기도해야 합니다. 더욱이 오늘처럼 지구의 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금방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자신의 주변에만 한정되기 쉬운 근시안적인 신앙의 틀을 과감히 깰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 지구적인 시야를 가지고 기도해야 하고, 또 지구 도처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악한 세력들과의 영적인 싸움은 물론 다른 이방인들의 고난과 탄식에도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줄 알아 야 할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 영민한 하나님의 지혜로 이렇게 일찍부터 이방인들의 영혼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했습니다.
이 시대 교회는 솔로몬의 이 기도가 어떤 인류사적 의미가 있는지를 묻고 또 깨닫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을 위한 선교적 과제를 안고 열심히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교회만이 아니라 지구촌 온 세계에, 모든 민족의 가슴속에 하나님의 영이 가득 채워지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폭력과 미움과 파괴에 오염되고 사로잡혀 있는 세계인의 정신 세계를 정화하고 사랑과 평화, 창조의 기운을 부활시켜 새로운 인류 사회를 구현해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은 무엇보다도 이방인들과 지구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갈 때 가능한 것임을 깊이 깨달을 일입니다.
-솔로몬의 마지막 일곱 번째 중보기도(46-51절)의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본문 가운데서 솔로몬이 인간의 부패한 속성을 잘 알고 있었음을 고백한 대목을 지적해 보십시오(46절).
-당신은 불신자들이나 이방인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십니까?
주님, 놀랍게도 그 옛날 솔로몬은 이방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이방인들이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거든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어달라고 했습니다. 실로 솔로몬이야말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되신 주님의 예표임을 깨닫습니다. 저희도 불신자들을 위해, 이방인들을 위해 기도하며 또 그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하며 살게 해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평화로운 이 지구촌과 인류의 미래를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