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14.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15. 백향목 널판으로 성전의 안벽 곧 성전 마루에서 천장까지의 벽에 입히고 또 잣나무 널판으로 성전 마루를 놓고
16. 또 성전 뒤쪽에서부터 이십 규빗 되는 곳에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성전의 내소 곧 지성소를 만들었으며
17. 내소 앞에 있는 외소 곧 성소의 길이가 사십 규빗이며
18. 성전 안에 입힌 백향목에는 박과 핀 꽃을 아로새겼고 모두 백향목이라 돌이 보이지 아니하며
19.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기 위하여 성전 안에 내소를 마련하였는데
20. 그 내소의 안은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제단에도 입혔더라
21. 솔로몬이 정금으로 외소 안에 입히고 내소 앞에 금사슬로 건너지르고 내소를 금으로 입히고
22. 온 성전을 금으로 입히기를 마치고 내소에 속한 제단의 전부를 금으로 입혔더라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11-12절).
성전 건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솔로몬에게 다시 하나님이 나타나사 격려와 다짐을 하시는 대목입니다. <네가 지금 행하고 있는 이 성전 건축과 더 나아가서 내 법도, 율례, 계명 등을 잘 지켜 행하면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윗에게 한 말>이란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뜻합니다.
<…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2-16). 이전 다윗에게 한 바로 이 약속과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겠다는 다짐이십니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13절)고도 하셨습니다.
원래 성막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보증하는 성소였습니다(출 25:8, 레 26:11). 따라서 이제 성막을 대신 할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졌으므로 그 하나님의 임재가 붙박이인 성전에 적용된 것입니다. <버리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배반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또 자기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결코 배반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지키시겠다는 약속이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모든 일이 다 잘 돌아갈 때에는 좋다가도 사정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금새 돌아서는 그런 가벼운 사랑을 원하고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인간이 인간의 진실을 가장 정직하게 대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련의 자리이듯 하나님도 지금 솔로몬에게 바로 그런 시련의 자리에서도 배반하지 않을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아니, 그 사랑을 더욱 강한 것으로 만들고 싶으셨던 겁니다. 때로 우리는 인생의 벅찬 바람으로 동요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와 맺은 언약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꼭 기억합시다. 그게 우리를 살게하고 견디게 하고 마침내 이기게 합니다.
-성전의 <외소 곧 성소>(17절)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성전의 <내소 곧 지성소>(16절)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여호와의 언약궤>(19절)에 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주님, 하나님이 성전 건축에 온 힘을 다하며 또 많은 진척을 낸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네가 만일 내 법도와 율례,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내가 확실히 이룰 것이라>며 격려하시고 또 축복을 다짐하셨습니다.
주님은 저희에게도 늘 그렇게 위로하시고 또 힘을 더해 주십니다.
부디 세미한 성령의 위로와 격려를 놓치지 않고 들으며 늘 바르게 응답하고 결단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