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열정
<계시록 3:14-22>
사도 요한께서 밧모섬으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일곱교회에 편지를 보냈는데 그 중에 한 교회가 라오게니아 교회였습니다. 라오게니아는 빌라델비아에서 동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유대인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무역과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특별히 이곳에서는 질이 좋은 양모(羊毛)를 생산하였으며 유명한 의학교가 있어서 안질(眼疾)에 효험이 뛰어난 안약을 생산하였습니다. 그들은 매우 부요한 삶을 살았습니다. A.D 60년에 대지진이 나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었을 때도 로마 황제의 도움을 거절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도시를 재건하였습니다. 현제 이곳의 지명은 터키의 에스킷핫살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다른 교회들처럼 외부의 핍박을 받지 않았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없었으나 일곱교회중 가장 열심없는 신앙생활을하였습니다.그들은 부와 자유를 육신의 향락을 위한 기회로 삼았으며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니었으며 사도요한은 이 믿음을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믿음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본문 15-16절) 라오디게아의 북쪽에는(히에라불리-km)뜨거운 온천수가 나오는데 16km 떨어진 골로새서에 나오는 우물의 찬 냉수가 서로 합해져서 미지근한 물이 된것처럼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신앙상태가 그랬던 것입니다.
리오디게아 사람들 같은 교인들이 오늘날에도 많이 있습니다.주일에 교회는 갑니다. 헌금도 잘하고 찬송도 열심히 부르는 듯 하지만 미지근합니다. 열정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안약을 사서 눈에 바르고 맑은 눈으로 곤고하고 가련한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연단한 금으로 부요한 신앙인들이 됩시다. 불타는 열정으로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깊이 들어가 그분을 만나고 말씀을 들어서 매일의 생활 속에 예수님이 보여지는 삶을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