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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나귀처럼 (호 8:8-14)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본문 해석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9절).

<들나귀>란 히브리어 <페레>로 발이 빠르고 좀처럼 길들여지지 않으며 들에서 자유로이 뛰노는 <야생나귀>를 가리킵니다. 이 나귀는 호세아 당시만 해도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아라비아 지역에 많이 서식했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창세기 16:12은 하갈에게 <이스마엘과 그 후손이 들나귀 같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이 예언은 3천 년의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문명생활을 마다하고 낙타나 말을 타고 창을 든 채 광활한 자연을 누비며 난폭하고도 거칠게 살아가는 베두인들과 사라센(Saracens) 족에 의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의 신들을 갈망하는 모습을 마치 들암나귀가 욕정에 헐떡거리는 것과 같다고 했고(렘 2:24), 이스라엘 땅에 임할 가뭄에 대해서도 들나귀가 나무 없는 산에서 풀을 구하지 못해 헐떡이는 모습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렘 14:6). 오늘 본문도 이스라엘이 임자 없는 들나귀처럼 아무런 돕는 손길도 없이 앗수르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8절에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이 온 세계 가운데서 천대와 멸시를 당할 것이고 토기장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깨뜨려버리는 그릇과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은 선지자들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며 굴욕적인 동맹을 맺었고, 또 그들의 우상을 수입하여 음란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그같은 처신과 행보는 그들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기는커녕 도리어 멸망을 안겨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10절). 하나님 없이 홀로 이방종교와의 혼합을 통해 정욕에 날뛰다 결국 굶주림과 목마름에 시달리며(렘 14:6) 맹수와도 같은 앗수르에게 삼키우고 말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나라나 개인이나 하나님 없이 홀로 들나귀처럼 떨어지면 과거 이스라엘처럼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할 일입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에게도 <홀로 떨어진 들나귀> 같은 경험이 있으십니까?

-당신은 하나님이 즐겨 드시는 그릇입니까?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8절) 입니까?

-당신은 과거 이스라엘처럼 하나님보다는 오히려 이방나라인 앗수르의 도움을 받고자 한 적이 없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은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하나님을 등지고 앗수르에게로 가서 제살 길을 찾았으나 결국은 그들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그 죄악을 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유다가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고도 하셨습니다(13-14절). 부디 고집 센 들나귀가 아니라 하나님이 즐겨 쓰시는 그릇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로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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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tleWriterDate
4 들나귀처럼 (호 8:8-14) webmaster 2021.07.15
3 2021년 1월 24일 webmaster 2021.01.31
2 webmaster 2021.01.26
1 최혜진 성도의 바이올린연주를 듣고 halfmoon2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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