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께 버림받은 성자 예수님
<마태복음27:46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십자가위에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일곱 말씀 중 네번째 말씀입니다.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인간들로부터 많은 핍빅과 고통을 받으며 사셨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상에서 하신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이 말씀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묻고 따지는 말 같기도 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육신적인 인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말이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는 아들을 올려다 보며 슬퍼하는 어머니를 내려다 보면서 요한에게 자기 어머니를 부탁하는 세 번째 말씀이나 내가 목마르다하는 다섯번째 말씀등은 모두100% 인간이신 예수님을 스스로 증거하는 말씀들입니다. 하나님에게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예수님의 네번째 말씀에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그를 불쌍하다고 살려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바쳐진 제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인류 전체를 죽이고 아들만 살릴 수는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미 오래전에 알고 아래와 같이 예언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떄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