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0:1-5> 우리는 소리입니다.
악기를 사는 사람들은 음악을 연주하려고 사지만 어떤 사람들은 비싸고 좋은 악기를 사서 장식장에 넣어 두고 매일 닦고 습도도 조절하며 잘 보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플레이어가 아니고 콜렉터들입니다. 이들 손에 들어간 악기는 장식장안에서 주인 한 사람만 즐겁게 합니다. 그러나 플레이어의 손에 들어간 악기는 많은 사람들의 귀와 마음을 기쁘게 하며 위로도 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최고의 연주가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악기인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과 희망과 위로의 소리를 연주하셨습니다.
이 연주 소리를 신약의 4복음서 저자들이 그들의 저서에서 똑같이 적용하였습니다(마태 3:3, 마가 1:2-3, 누가 3:4-6, 요한 1:23)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 요한의 소리입니다. 메시야가 곧 오시니 길을 예비하라는 그의 외침은 오랜 세월 실의에 빠져 있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말로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소리를 내는 악기들입니다. 장식장에 있는 악기가 아니고 하나님이 하루도 쉬지않고 사용하시는 악기들입니다. 대부분 세상에 있는 물건들은 세월이 갈수록 낡고 고물(古物)이 되지만 훌륭한 연주자가 연주하는 비싼 바이올린같은 악기는 날이 갈수록 소리가 더욱 좋아지고 값도 비싸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최고의 연주자이신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악기들입니다. 슬픈자들을 위로하고 아픈자들을 치료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되어서 하루 하루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