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사람
<이사야 38:18-19>
남왕국 이스라엘의 13대 왕인 히스기야는 25세에 즉위하여 그의 아버지 왕을 비롯하여 타락한 선왕들과는 달리 여호와가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습니다.(이사야 18:1-3) 전역에 흩어져있던 우상들을 제거하고 유월절 등 하나님께 드리는 중요한 제사들도 회복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한참 활동하던 중년에 중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곧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선고하였습니다.(38:1)
오늘 본문 이사야 38장에는 히스기야가 죽음의 선고를 들은 후, 그의 생명이 15년 연장된 후에 기록된 고백으로(9절-20절) 암울하고 절박했던 죽음 직전의 심정과 생명을 구원 받은 후의 황홀한 기쁨이 한편의 시와 같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본문 18절입니다. “스올은 히브리말이며 음부(陰府), 곧 죽어서 가는 곳을 말합니다. 죽으면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까? 그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살려 달라고 외치며 죽기 살기로 매달렸습니다.(2절-5절)
히스기야는 지난날 자기가 행한 일들을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3절) 하나님은 그의 행적을 아셨으나 하나님이 그를 다시 살려준 직접적인 동기(?)는 아니었습니다. “죽으면(소올) 다시는 감사도 못하고 찬양도 못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종신(終身)토록 노래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20절) 그의 진정한 목소리를 하나님은 들으셨고 그의 눈물도 보았습니다.(5절) 하나님이 그의 결정을 변경시킨 것은 “감사”였습니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들은 모두 사망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은혜로 죽음 직전에서 생명으로 옮기워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셨으나 우리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 종신토록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성도들로 살아 갑시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