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5.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19.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기독교와 타 종교의 차이점은 기독교는 동적이요, 자신을 귀히 여기며, 잔치집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찾아가서 만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그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잔치집은 기쁨과 즐거움도 넘치며 모든 것이 풍성합니다. 이런 잔치집이 천국이며 교회입니다.
세상의 잔치는 끝나면 허전하지만 천국잔치는 영원히 행복한 잔치이기에 누구나 참여하기만 하면
모든 것을 풍성히 누리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잔치에 거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은 이 초청이 얼마나 귀한 초청인지 몰랐으며, 잔치에 참여하는 것보다 현실이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밭을 사고 소를 샀기 때문에 초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초대를 거절했습니다(18-19).
그러나 이것은 거절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동산을 구입하고 사업을 경영하는 것은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육신적인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영적인 부분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위한
물질위주의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육체보다는 영혼이, 현실보다는 영생이, 돈보다는 행복이 더 중한 것입니다.
또 장가들었으니 초대에 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20).
결혼을 했다면 부인을 챙기고 가족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초대에 응하고도 얼마든지 가정은 돌볼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의 혼동이 문제입니다.
가치관과 우선순위의 정립이 필요합니다.
먼저 초청받은 자들이 거절하자 주인은 종들에게 사방으로 나가서
누구든지 초대하여 잔치 자리를 채우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람들을 초대하십니다. 이 초대에 응하는 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우리는 계속 하나님이 준비하신 잔치에 초대받고 있는 복된 자들입니다(15).
이 잔치의 성격을 알고, 행복을 누리는 자들이라면 이 잔치를 이웃에게 소개하고 초대해야 합니다.
소와 밭을 사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것 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에 정신이 팔리고 하나님께는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눅17:27-29).
하나님의 은혜로 복을 받고 살아가면서도, 오직 의식주와 물질적인 욕망과
육신의 쾌락에만 몰두하고 살아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도 우리 인생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잔치를 마련하시고 우리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행복으로의 초대에 응하셔서 세상 염려 걱정 다 털어 버리고 축제의 기쁨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하늘나라 잔치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 천국잔치에 참여함으로 주안에서 이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요?
– 나에게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다.
– 이 잔치를 누구에게 알리고, 데려올 것인지 대상을 정해 보십시다.
은혜의 주 하나님, 하나님께서 베푸신 초대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옵소서. 무엇이 더 중요한 것임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천국잔치를 위해 사람들을 데리러 갔던 종들처럼 저에게도 열심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