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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 (삼상 16:8-14)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9.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본문 해석

<…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11절).

다윗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 막내였고, 당시는 홀로 들에서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12절). 

그의 얼굴이 아름다웠다는 것은 단지 외적 아름다움만을 뜻하지 않고 그의 내면에서 풍겨나는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25:3, 창 41:5, 신 1:25, 8:6, 삼하 18:27, 행 7:20). 아무튼 이렇게 부친과 형제들 앞에서 사무엘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자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13절)고 합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정치적, 도덕적, 영적 리더가 될 수 있는 역량과 은사를 허락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반면 본문 14절은 사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너무도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 감동되어 더욱 복된 사역과 삶을 살게 되었고, 사울은 계시던 여호와의 영마저 떠나시므로 도리어 악령의 지배를 받으며 극심한 영적 정신적 혼란과 괴로움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다윗과 사울의 대조적인 삶은 곧 성령 충만한 삶과 성령을 소멸한 자의 삶의 대조를 가리킵니다. 

성경은 성령을 모독하지 말라(마 12:31)고 합니다. 

성령을 거역하지 말라(마 12:32)고 합니다. 

성령을 거르스지 말라(행 7:51)고 합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고 합니다. 다윗처럼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합니다.

결단과 적용

-<다윗은 성령> <사울은 악령>이라는 본문의 이 영적 구도를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베소서 4:3 말씀을 옮겨 보십시오.

-어떤 행위가 성령을 소멸하는 삶에 해당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순간부터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어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고, 사울은 그와 대조적으로 여호와의 영이 떠나시므로 악령의 지배를 받으며 번뇌했다고 했습니다. 성령 충만과 성령 소멸의 가장 확실한 사례를 다윗과 사울에게서 보며 이 시대 저희도 사울처럼 성령을 훼방하거나 소멸하여 불행해지지 않도록 늘 교통하고 교감하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해주시옵소서. 

언제나 성령의 역사에 민감하게 응답하고 순종하며 살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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