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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믿음 (삼상 14:1-7)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라

2. 사울이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3.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이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4.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쪽에는 험한 바위가 있고 저쪽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5. 한 바위는 북쪽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다

본문 해석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먼저 가자>며 위대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6절). 

어마어마한 블레셋 군대 앞에서 어쩌면 전멸할지도 모르는 이스라엘의 위기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킨 사람은 바로 요나단이었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인 사울 왕도 모르게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 하나를 데리고 적진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한 말이 바로 <여호와께서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을 우리에게 넘기실 것이라>고 한 겁니다. 

이것은 ① 요나단의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를 뜻합니다. 

사실 요나단의 행동은 결코 이성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의 행동은 몹시 무모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여호와의 구원이 사람 수에 달리지 않았다고 믿었고 전쟁의 승패야 말로 군 전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속한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②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요나단의 믿음은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일하실까 하노라> 이 고백은 자신이 여호와의 구원을 구하지만 만일 그분이 그렇게 하시지 않더라도 나는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요나단은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하게 인정했습니다. ③ 또한 그는 실천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요나단은 그 절박한 상황에서도 결코 좌절하거나 남을 비난하지 않고, 오직 작은 일에 충성했습니다. 지금은 무너진 이스라엘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그게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꼭 승리가 필요하다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결국 요나단은 승리를 거뒀고 블레셋 진영은 큰 혼란에 빠졌으며 도망갔던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들까지 다시 힘을 합쳐 총공격에 나서게 했으며 쫓겨가는 블레셋 군을 추격하여 격퇴하는 대승을 거두게 합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여호와를 다시 한 번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이 실천한 작은 믿음의 행위가 있다면?

-요나단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보며 당신은 무엇을 느꼈습니까?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영성을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지금은 저희의 사정이 여러모로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때입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요나단처럼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전쟁이 군인의 숫자에 달린 게 아니듯 지금 이 나라의 위기상황도 사람에게 달린 게 아님을 깨닫습니다. 부디 믿음을 가지고 요나단처럼 결단하고 모험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이 도우시고 일하시면 상황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음을 확신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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