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3.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4.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5.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7.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8.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9.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1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2절).
사울은 <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1절)의 아들이었습니다. < 유력한 사람>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깁보르 하일>은 <부유한 사람> 혹은 <강력한 용사>라는 말입니다. 특히 <준수한 소년>이라는 말의 원어 <바후르 와티브>는 직역하면 <젊고 잘 생겼다>는 말이지만 그럼에도 이것은 사울의 미적 아름다움보다는 그의 풍채를 뜻하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키는 당시에도 사람의 외모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은 평가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사울의 장대한 신체적 조건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통치력으로 백성들을 다스려 주길 원했던 당시 이스라엘의 요구에 대단히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8:2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7절).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10절).
이처럼 초기의 사울은 선지자를 존중하고, 사환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만큼 진지하고 겸손했습니다. 이러한 겸허한 자세는 그가 왕으로 선출되는 과정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9:21, 10:22). 아무튼 성경이 말씀하는 그의 처음 이미지는 겸손과 순종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를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삼으사 그의 손에 이스라엘을 맡기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나이까>(21절).
사울의 이 한 마디가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쓰십니다. 겸허한 자,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 <사울>이란 이름의 뜻을 적어 보십시오.
– 옛 이스라엘의 지도에서 <에브라임 산지>를 특정해 보십시오.
– 본문 9절에 나오는 <선견자>란 누구를 가리키는 말입니까?
주님, 사울은 이스라엘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을 만큼 외모가 뛰어났고 키도 몹시 컸다고 합니다. 또 겸손했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실로 모범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를 귀하게 보사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후에는 또 사울처럼 교만하고 막되게 군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망령된 제사를 드리며 점점 더 타락해갔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게 사람의 마음임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