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누구나 걷잡을 수 없이 가슴이 쓰리고 아픈 것은 금이 간 영혼에게 기도하라고 보내는 신호입니다. 어느 덧 기도의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시인 하이네는 <가을 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쓸쓸함으로 그려내는 가을이 아닌 / 아름다움으로 그리는 / 한 폭의 수채화이게 하소서 / 이 가을이 종일토록 / 내 마음 눈 시린 하늘 저 멀리 / 가벼운 새털구름 한 자락 / 고이 접어두는 아름다운 가을이게 하소서>(가을 기도)하고 기도했는데 본문의 다니엘도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 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32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도는 < …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2절)하신 예레미야서의 말씀(25:11-12)을 깨닫고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의 가슴이 얼마나 뛰었겠습니까?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라면 이제 포로생활 70년이 거의 다 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니엘은 코앞으로 다가 온 귀환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금식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80이 넘은 고령임에도 다니엘은 처절한 회개의 기도에 돌입했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4절).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5-6절).
기도는 이렇게 자복과 회개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서는 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맨 먼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자복했습니다.
당신도 기도하십시오! 주님과의 연말 결산을 생각하시며 은혜를 빌기에 앞서 다니엘처럼 자복하십시오.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9절)있으십니다. 무엇이든 고 하십시오 그래야 우리가 간구하는 은혜와 축복에도 응답하십니다. 당신의 기도로 말미암아 사죄의 은총과 축복의 열매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다니엘이 왜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 기도했을까요(3절)?
-왜 우리에게 자복하는 기도가 필요할까요?
-이 가을 당신도 다니엘처럼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 기도를 결심하십시오.
주님 저희도 다니엘의 기도를 배우게 해 주시옵소서. 다니엘은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하신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닫고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를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베옷을 입고 자복하며 회개했다고 합니다. 저희도 그렇게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특히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나라를 위해 다니엘처럼 금식하며 기도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