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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런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잠언 3장 27-35절)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28.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29.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30.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31.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32.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33.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

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35.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본문 해석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을 받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만 그리스도인으로서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제자훈련을 하고 예배와 기도하는 시간에 열심을 내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을 다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현재 이 땅에 우리 교회들의 문제는 제자훈련은 하고 예배는 열심히 드리고 모임을 통해서 토론은 하는데 삶에서 선을 실천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기도를 하면 그 일을 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에 문제에서 대해서 이야기하면 무언가 했다고 착각합니다. 실제로는 삶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면서 감동을 받고 그렇게 살기로 결단하면 마치 그렇게 살았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요즘 SNS를 보면 말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말하고 비난하기 전에, ‘나는 과연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서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한다.”고 “그렇게 산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기도”는 “살기 위해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기도”가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핑계가 된다면 그것은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한 번도 말씀만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신 것을 항상 먼저 삶으로 사셨습니다. 말만 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하기를 내려놓고 그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내 신앙의 롤러코스터가운데 업다운 되는 신앙에 갇혀, 삶에서 순종하는 것은 미루는 신앙의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고난은 항상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은 10년 후에도 해결되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딛고 일어나 다 이해되지는 않지만 순종하는 삶을 결단하고 살아갈 때, 그 가운데 하나님을 뜻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내 문제가 제일 커 보이고, 내가 제일 고난 받는 것 같으나, 우리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과 함께 하다 보면 알게 됩니다. 나에게 이미 허락하신 하나님의 복이 얼마나 많으며, 그 때 하나님의 뜻을 보게 됩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기를 주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결단하고 한 발을 내딛을 때, 하나님은 그 속에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해답을 발견하게 하실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 사람, 한 가지 일을 미루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순종해 봅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기도하면 그렇게 살았다고 착각했습니다. 설교를 통해 은혜를 받고 토론을 했으면 됐다고 착각했습니다. 

전혀 살지도 않고 살았다고 착각했습니다. 

주님, 나의 착각을 내려놓고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작은 일에서부터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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